2020. 7. 8. 15:02ㆍ글/밀리
* 美嘉月瑠璃
나, 카오츠무가 Little Match Girl이나 KisS 불러줬으면 하는 맨.
페스 카오츠무의 커버로 줬으면 하네요……
다음 라이브 기획으로, 아이돌의 캐리어는 선배분들이 부른 노래를 투표로 우리들이 부르게 되었다.
상위 3위까지 곡이 채용되어, 1위는 「KisS」 라는 시죠 씨네가 부른 요염한 분위기의 곡.
그리고 그 가창 멤버는 카오리 씨와……나.
원래는 카오리 씨가 혼자서 부를 예정이었으나, 카오리 씨가 나와 부르고 싶다고 말하시고 프로듀서가 그걸 받아 들여……
「후훗, 기대되네」
협의라는 걸로, 시어터 회의실에는 나와 카오리 씨 두 사람만의 전세 상태가 만들어졌다.
내 맞은편에 앉아있는 카오리 씨는 정말로 기뻐보이지만, 내는……
「……저, 카오리 씨. 어째서 저를 선택하신 건가요? 이런 어른스러운 분위기의 곡이라면, 모모세 씨나 바바 씨인 편이……」
「그렇네…… 내가 츠무기쨩이랑 같이 부르고 싶으니까, 이지만. 안, 될까?」
「아, 아뇨!」
「후훗…… 있지, 프로듀서 씨가 말하셨어. 이런 조금 어른스러운 분위기의 곡을 듀엣으로 부른다면, 분명 팬 분들은 리오쨩이나 코노미 씨로 생각할거라고. 사전에 듀엣인 건 알려졌지만, 당일까지 누구와 부를 진 모르게 해서 의외성을 노리자, 고」
그 말대로 라고 생각한다. 나와 카오리 씨는 연인관계이지만 765프로의 관계자만이 알고 있고, 공연도 많은 모모세 씨네와의 듀엣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내가 카오리 씨 옆에 서는게 기쁘기도 하며, 불안하기도 하다.
가사를 읽으면 읽을수록, 정말로 내가 부를 수 있는가? 하고 생각해 버린다.
애초에 나는, 키스 한 적 조차……
「……츠무기쨩은 키스, 해본 적 있어?」
「어, 없어요! 내, 내, 연인도 카오리 씨가 처음이고……」
「다행이다…… 응, 나도 해본 적 없어. 연인도 츠무기쨩이 처음이고, 키스도 해본 적 없어. 그러니까, 조금은 불안해. 그래도 선택되었으니까 힘내야지」
그 뒤 서로 가사를 읽거나 실제로 곡을 들으면서 생각하는 시간이 시작되어, 정적이 찾아왔다.
대단히 자극적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몹시 샘이 나는 곡.
그럴 것이 나는 이 가사처럼 정열적인 사랑을 전할 수 없고, 어른도 좋다. 정말로, 내 따윈……
「츠무기쨩?」
고개를 들자, 카오리 씨가 몹시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아, 나는 또 이런 표정을 짓게 해버렸다……
「역시, 조금 불안해요. 키스의 곡이라니……」
「……그럼, 실제로 해볼래?」
「네?」
카오리 씨는 자료를 놓고 천천히 일어서선, 내 옆에 앉았다.
보석 같은 아름다운 눈동자는, 나를 절대로 놓치지 않는다.
「카, 카오리 씨……?」
「있지, 츠무기쨩. 나 말야, 츠무기 쨩이랑 키스 해보고 싶어. 가사처럼, 몇 십, 몇 백, 몇 천, 몇 만, 몇 억, 몇 조번이나.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건, 타이밍을 몰랐으니까. 그럴 게 첫 연인인걸. 처음이고, 마지막인 연인으로 하고 싶어. 소중하고, 너무나 좋아하는……」
슬쩍, 카오리 씨의 손이 내 볼에 닿았다. 지금 당장 도망치고 싶지만 할 수 있을 리 없고, 흥분하는 심장 박동은 조금 있으면 폭발해버릴 것 같다.
「카오리, 씨」
올바른 행동인지 모르겠지만, 눈을 감고 올 것을 기다린다.
「응……」
이윽고 감촉은 있던 것은, 입술……이 아니라, 뺨. 그것도, 한 순간의 일.
「……어?」
「……실패, 해버렸다」
그렇게 말하고, 카오리 씨는 내 어깨에 머리를 올린다. 그 얼굴은 몹시 붉어서…… 조금 드문 카오리 씨의 일면을 봐서, 어쩐지 기뻐져버렸다.
「안 되겠네, 제대로 말하지 않으면. 있지, 츠무기쨩?」
「네, 네」
카오리 씨의 향기가 가득히 느낄 거리까지 우리들은 가까워져, 카오리 씨의 입이 내 귓가에 속삭인다.
「……어디에 키스 해줬으면 하니?」
그렇게 속삭인 목소리는, 너무나 요염하고…… 매력적이고, 정열적이어서.
「……입술에, 부탁드립니다」
자신도 놀랄 정도로, 그 말이 쉽게 나왔다.
「사랑해, 츠무기쨩」
정말로 숨통을 끊은 것처럼, 달달한 술이 겹쳐진다.
그리고 그대로 우리들은 소파에 떨어져서……
*****
「여, 츠무기. 레슨 순조로운 모양이네. 카오리 씨가 기쁜 듯이 말해주셨어」
「프로듀서……카, 카오리 씨 덕분이에요」
「헤에…… 응, 다행이야. 정열적일 뿐인 노래지만, 역시 두 사람이라면 문제없을 거 같네. 그럼, 다음은 갭 모에 노리기로 『후루후루 퓨처☆』 라도 부르게 할까♪」
「뭣……! 프, 프로듀서 니 히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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