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의 밤은 괴담이 씌이는 법

2020. 7. 8. 16:48글/밀리

* たぴ岡

* 泊まりの夜は怪談が憑き物


※호러, 대본형식 주의.

업무로 모두가 묵기로 되어, 한밤중에 괴담 이야기를 하게 된 태그 일행의 이야기.

줄리아가 말한 이야기는 거의 완전히 필자가 오늘 아침 실제로 체험한 일입니다. 약간 각색도 있습니다만.

이하 제 이야기↓

어, 우선 프로듀서 여러분 처음 뵙겠습니다. 타피오카(たぴ岡)라고 합니다. 반년 정도 전에 밀리마스 프로듀서를 시작했습니다. 현재로서 담당은 작중에 등장한 6명 (모모코 포함) + 아리사(아마도 다른 방에서 도촬중)입니다. 평소엔 러브라이브!에서 소설이나 그림을 쓰고 있었습니다. 쓰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면 밀리마스도 쓰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어조가 이상했다면 죄송합니다.

그리고 라이버의 독자분이 계신다면 죄송합니다. 엄청 오랜만의 투고, 설마하던 아이마스가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오로지 이쪽의 작품을 쫓고 있어서, 이번 작품을 쓰는데 있어서 제 실제 체험을 누구에게 이야기하게 하면 좋을까 생각했을 때 제일 먼저 생각난게 작품의 줄리아쨩이었습니다. 알고 계신 분은 웃으면서 봐주시고, 모르시는 분은 분위기로 즐겨 주시고, 그리고 괜찮으시다면 작품도 접해주셨으면 합니다.


 

후우카 「……라는 게, 내가 전에 근무한 병원에서 돈 소문이야

 

줄리아 오오……」

 

아유무 …… ……」

 

스바루 헤에!

 

미즈키 ……」

 

후우카 「……저기……다들, 왜 그래?

 

아유무 마이가! 지금 이야기, 너무 무섭다고! , 지금 힘껏 소리 지르고 싶어 졌어……!

 

줄리아 아아, 병원의 유령이란 흔한 이야기였지만, 카 건 뭐랄까 리얼하다고 해야 하나…… 좀 오싹했어……」

 

후우카 그래? 우후후, 그렇다면 이야기 한 보람이 있네♪ ……스바루쨩이랑 미즈키쨩은 별로 무서워 하지 않았네?

 

스바루 ! 확실히 마지막엔 쫄았지만, 그래도 엄청 재밌었다고!

 

미즈키 저도, 어느 쪽이라고 하면 흥미 깊네, 라고 생각하며 들었습니다. ……오컬트 연구부 부장, 이니까

 

줄리아 미즈키의 그건 배역이잖아?

 

미즈키 아니요, 그 때 심령 현상에 대해 여러 가지 조사했습니다. 어떤 곳에서 어떤 유령이 나타나고, 과학자들은 그걸 어떻게 설명 하는가 등을. 그러니까, 지금 토요카와 씨가 이야기도 그만, 이건 어떤 현상으로서 포착되어 있는 것인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다지, 즐기지 못한 기분이 든다구

 

후우카 그렇지 않아? 괴담 이야기를 즐기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고 생각해

 

아유무 그렇다고, 난 오히려 미즈키의 그 냉정함을 나눠줘! 라고 할 정도야

 

스바루 맞아맞아! 게다가 멋있잖아, 오컬트 헌터 같아서!

 

미즈키 「……그런가요. 조금 안심했습니다. 오컬트 헌터, 미즈키……확실히 멋있을, 지도

 

줄리아 「……, 리얼 이야기라고 한다면, 바로 요전에 나도 조금 심령현상 같은 걸 겪었는데, 그 때 이야기를 해도 돼?

 

스바루 ? 다음은 줄리아 차롄가? 나는 대환영이라고!

 

후우카 나도 듣고 싶어! ……아유무쨩은, 먼저 모모코쨩이랑 자도 괜찮단다?

 

모모코 ―…… ―……」

 

아유무 아니, 나도 들을게! ……지금 자봤자 어차피 잠 못들거 같고……」

 

미즈키 저도 듣고 싶습니다. ……줄리아 씨라고 한다면, 전에 여성 가수의 영혼에 홀린 적도 있고, 몹시 흥미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줄리아 , 그러고 보니 그런 적도 있었지…… 그치만, 나 자신은 그 때 일은 그다지 잘 기억못하고 있단 말야. 개인적으로 그 때보다 상당히 무서운 일을 겪었어

 

미즈키 세상에. 그건 재밌을 거 같네요. 좀이 쑤십니다. ……뚝뚝

 

줄리아 지금 좀이 쑤셔야 할 건 나 아닌가? ……뭐 됐나 ……그럼, 이야기 할게

 

 


 

 

 

우선 먼저 말해 두겠지만, 지금부터 할 그 이야기는, 내가 꾼 꿈 이야기야. 꿈에서 나온 가 정말로 나인지, 아니면 다른 누군가인지, 그건 지금까지도 모르겠지만, 그 전제로 들어 줘.

 

 

 

 

……제일 처음은, 2주 정도 전이였던가. 갑자기, 비슷한 꿈을 몇 번이나 꾸게 됐어.

 

 

그곳의 는 학생이고, 비교적 영리한 학교에 다니고 있었어. …… 뭐라 하지? 학력 카스트 같은 것도 있어서, 거기서 꽤 괴롭힘 같은 걸 받기도 했어. 잠 깼을 때도 기분 나쁘고, 어떻게 할 수 없나 생각했었지만, 요 최근엔 계속 그 꿈만 꿨어.

 

 

그래서, 그 학교에도 유령이 나오는 소문이 있었어. 그래, 마침 방금 전 후카의 병원 같은? ……이렇게 말해도, 한밤중 2시쯤에, 눈에서 피를 흘리며 휠체어를 탄 여자가 학교 근처를 서성거리고 있다같은, 흔히 있는 녀석이지만.

 

 

 

 

……그래서, 이야기를 날려서 일주일 정도 전이야. 나는 변함없이 같은 꿈을 꿨어. 변함없이 학교에서 괴롭힘 당하고, 나중엔 소문의 유령이 가 아니냐고 듣기도 했어. 결국엔 나도 꿈속에서, “가 그 유령이 되어 학교 주변을 걷는 꿈을 꾸기도 했어.

 

 

그 날도 마찬가지로 괴롭힘 받고, 집에 돌아가 2층 베란다에서

멍하니 밖을 바라보고 있었어. 그랬더니, 갑자기 누군가가 집에 다가오고 있었어. 두 사람의 얼굴은 잘 안보였지만, 경찰 같은 모습을 한 두 사람의 여자라고 바로 알았어, 무엇보다 두 사람 다 휠체어에 타고 있었어.

 

 

처음엔 도 뭘 하고 있는 건지 생각하고 그저 보고 있었는데, 그 두 사람은 점점 가 있는 집에 다가와서, 결국엔 마당에 들어왔어. 그것도 문을 통과해서, 말야.

 

 

두 사람 다 문 안에 침입한 점에선 아무래도 이건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홱 뒤를 돌았더니.

 

 

그 두 사람이, “바로 뒤에 있었어.

 

 

?하고 생각했을 땐 이미, 그 두 사람 중 한 명에 의해 베란다에서 밀려 떨어졌어.

 

 

다음에 가 의식을 되찾았을 때, “는 마당에 쓰러져 있었어. 처음엔 내 눈이 이상해졌다고 생각했어. 눈물과는 다른 뭔지 모를 액체가 계속 눈에서 흘렀던 것만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어. 그 액체가, 이상하게 따뜻했던 것도.

 

 

그래서 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밖에 나가자고 생각했어. ……아니, 확실히 마당은 밖이지만, 그게 아니라 마당의 밖, 이려나? 어쨌든 밖에 나갔더니, 바로 아는 사람이랑 만났어. 그래, 마침 가 다니는 학교에서, “를 괴롭힌 주범 격인 한 사람이란 녀석을. 그 녀석은 를 본 순간, 엄청난 기세로 도망쳤어. 뭔지 잘 모를 비명을 지르면서 말야.

 

 

 

 

……거기서 난 눈을 떴어. 꿈속의 가 아니라, 진짜 내가. 꿈인가, 하고 생각해서 안심하려 한 순간, 내 몸이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어.

 

 

내 몸이, 움직이지 않게 된 거야. 그것도, 꼭 휠체어에 탄 것처럼 분명히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 가위 눌렸다 라는 게 있잖아? 그거, 난 걸려본 적 없었지만 조사한 느낌이라면 갑자기 쿵! 하고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 하지만 난 그거랑은 달라서, 어느 쪽이라고 한다면, 이불이 나를 천천히, 하지만 움직이지 못하게 강하게 조이고 있었어. 뭐라고 해야 할까, 이렇게…… 이불의 압축 주머니에 넣어진 것 같은 느낌, 이라고 말하면 알려나? 점점 숨 쉬기도 힘들어져서, , 죽을지도, 라고 진짜로 생각했어. 그 정도로, 정말로 괴롭고 움직일 수 없었어.

 

 

하지만 조금 지나자 점점 움직일 수 있게 돼서, , 살았다, 하고 생각했어. 그래서 우선 처음에 손이 움직이게 되어서 일단 가까이에 있던 스마트 폰을 잡았어. 그랬더니 시간은 3시 반 정도였어.

 

 

그래서 생각났어. 분명 잔 건 1시 반 정도였다고. 스마트 폰으로 자기 전에 마지막에 본 페이지 이력을 봤더니, 생각했던대로 120분정도였어. 그러자, 내가 잤던 시간이 꿈속에 있던 유령이 한밤중 2시쯤에움직이는 이야기와 딱 맞는 것을 알아챘어.

 

 

역시 무서워져서, 엉겁결에 셀카 모드로 자신을 찍어봤어. 아무리 그래도 눈에서 피를 흘리고 있진 않겠지 하고 생각해서 말야. 그랬더니 어떻게 됐을 거라고 생각해?

 

 

……내 눈은 새빨갰어. 충혈이나 그런 레벨이 아니라, 그야말로 눈을 피로 적신 것처럼, 정말로 새빨갰어. 그 날은 공포로 그 이후로 전혀 자지 못했어.

 

 


 

 

 

줄리아 「……이란 이야기였는데, 어떻게 생각해?

 

아유무 이러지도 저러지도 않아! 엄청나게 무섭다고 그 이야기! , 줄리아 때문에 더 못 자게 됐잖아……」

 

스바루 으에에…… 지금 건 나도 무서웠어…… 꿈속에서만이라면 알겠지만, 실제로 꿈과 비슷한 걸 당하다니,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위험하잖아!

 

후우카 나도, 이번 건 꽤 무서웠어……. 미즈키쨩은 어땠어?

 

미즈키 그렇네요. 몇 가지 신경 쓰이는 점이 있습니다만 우선, 그 사진이란 건 지금도 가지고 계시나요? 있다면 꼭 보고 싶습니다만

 

줄리아 바로 지우는 게 당연하잖아! 그런 불길한 거, 남길 리 없잖아……」

 

미즈키 그런가요. ……조금, 아쉽네요

 

줄리아 어째서 아쉬워하는 거야…… 그래서? 몇 가지라는 건 더 묻고 싶은 게 있는 거잖아?

 

미즈키 , . , 줄리아 씨의 이야기로는, 그 꿈속에 있던 라는 사람은, 줄리아 씨인가 아닌가를 모른다, 라는 거였었죠. 줄리아 씨는 그것에 대해, 어느 쪽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줄리아 어려운 질문이네…… 적어도, “가 산 거 같은 집에 대해선, 난 전혀 본 적 없는 집이었어. 학교도 전혀 모르는 곳이었고, 아마 꿈속의 는 나와는 다른 사람이 아닐까, 하고 처음엔 생각했어. 하지만 그렇다고 한다면 깨고서 내가 체험한 건 뭐냐는 이야기가 되겠지? 그러니까 모르겠다고 처음에 말해 둔 거야

 

미즈키 그렇군요. 지금 이야기를 듣는 한, 줄리아 씨의 그 의견에 대해선 저도 공의합니다. 그리고 한 가지만 더, 괜찮으신가요?

 

줄리아 , 괜찮다고?

 

후우카 미즈키쨩, 진짜로 오컬트 헌터 같아…… 무섭지 않아?

 

미즈키 전혀 무섭지 않다, 고 말하면 그건 거짓말이 되겠습니다만…… 마술을 자주 해서일까요, 놀라는 것에는 익숙해져 있으므로

 

후우카 그렇구나……」

 

미즈키 그럼, 질문입니다만, 경찰 같은 모습을 한 휠체어에 탄 유령이 두 사람이라고 말하셨죠. 그 두 사람의 유령은, 꿈속의 학교에서 소문이 된 유령과 같은 인물일까요?

 

줄리아 , 그건 아닐 거야. 소문의 유령이 두 사람이란 이야기도 없었고, 만약 유령이 경찰 모습 같은 거 한다면, 인상이 남을 테니까 바로 퍼지겠지. ……, 꿈속의 가 들은 소문이니까, 실제로 그럴진 모르겠지만

 

미즈키 그런가요. 감사합니다. ……」

 

줄리아 어때, 미즈키? 뭔가 알았어?

 

미즈키 아니요, 역시 줄리아 씨가 체험하신 게 너무 많아서, 한 번에 전부를 설명하는 건 어려울 것 같다고. ……그저, 한 가지만 더, 말해두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군요

 

줄리아 뭐야?

 

미즈키 이 이야기, 가능한 줄리아 씨의 마음에 묻어두는 편이 좋을 게 아닌가, 라는 이야기입니다

 

스바루 에에, 어째서야! 이렇게나 재밌는 이야기인데!

 

미즈키 확실히 대단히 재밌었습니다. 이런 괴담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선 이야기 하고 싶은 기분도 압니다. ……허나, 이렇게 생각하진 못했던 걸까요. 가령, 꿈속의 씨를 A씨라고 부르도록 해보죠. 방금 전 나가요시 씨가 말한 것처럼, 줄리아 씨는 A씨가 겪은 일을 간접적으로 실제로 체험 했습니다. 그리고 그 A씨도 또한 꿈속의 자신이 유령이 되어있었고, 그걸 꿈이 아닌 A씨에게 현실에서 실제로 체험하게 한 것입니다

 

줄리아 그게 어떻다는 거야, 뜸들이지 말고 빨리 말해

 

미즈키 , 이후 줄리아 씨에게 다시 한 번 A씨 같은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라는 겁니다

 

줄리아 ……」

 

아유무 , 어이, 미즈키…… 그거, 그냥 농담, 이지~……?

 

미즈키 어떨까요. 휠체어에 타고 있는 것 같은 자세로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다, 줄리아 씨의 눈이 실제로 붉어졌다, 라는 이야기를 듣는 한 전혀 없을 거라곤 생각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A씨는 처음엔 소문으로 유령을 어렴풋이 알고 있었습니다만, 점점 자신이 그 유령이 아니냐고 듣고, 이후엔 자기자신이 그런 꿈을 꾸고 나선, 결국엔 정말로 그 유령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와 같은, 서서히 상상이 확대되어 가, 결국엔 현실을 잡아먹어버리는 상태를, 지금 줄리아 씨에게 적용시키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아유무 , , 진짜로 말하고 있어……?

 

미즈키 물론, 막는 방법도 있습니다. 상상이 구현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단순히 그 반대를 하면 되는 겁니다. 즉 이럴 땐 줄리아 씨의 실제 체험을 상상으로 삼고, 현실에 개입시키지 않는다, 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줄리아 씨는 그것을 이야기해버렸다. , 줄리아 씨의 실제 체험을 간접적으로 알게 된 살아있는 증인이 이 자리에 5――잠들어버린 스오우 씨를 빼고 4명이 됩니다. 이건 결과로서, 줄리아 씨의 꿈이 현실이 되는 데 도움을 준 것이 아닌가,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쨌든 말에 담겨 있는 영력이란 말도 있을 정도니까요, 말로 해버린 것의 위력은 절대적입니다

 

스바루 , 거짓말이지……」

 

후우카 그렇다는 건, 최악의 경우, 줄리아쨩이……」

 

미즈키 「……」

 

줄리아 , 어이, 뭐라도 말하라고, 미즈키!

 

 

 

 

 

 

 

 

 

 

 

 

 

 

 

 

 

 

 

 

 

미즈키 「……라는 게 제 괴담 이야기입니다. 어떠셨나요

 

스바루 ……」

 

아유무 , 장난 치지 마 미즈키~! 지금 거 엄청나게 무서웠었다고……!

 

후우카 , 다행이다……! 그럼 줄리아쨩은 괜찮은거지!

 

줄리아 괜찮겠냐! 모처럼 타인이 가지고 온 괴담 이야기를 더욱 무섭게해서 들려주고 말야!

 

미즈키 여러분이 엄청 무서워 해주셔서 다행입니다. ……브이.

 

스바루 그치만 쩌네 미즈키! 나도 진짜로 믿었는걸!

 

미즈키 감사합니다. ……그렇다곤 하나 지금 이야기가, 반드시 만든 이야기라곤 말할 수 없습니다

 

후우카 ?

 

아유무 , 뭐야? 또 미즈키의 괴담이 계속되는 거야……?

 

미즈키 아니요, 더 이상 괴담 같은 게 아닙니다. 왜냐하면, 현실에서는 일어날 수 없는 것이 일어난다, 즉 자연을 뛰어 넘은 현상을 사람들은 오컬트라고 부르니까요. ……후후

 

 

 

fin.

' > 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수께끼의 연못  (0) 2020.07.08
유리코 「편안한 수면 군?」  (0) 2020.07.08
어디에 키스해줬으면 해?  (0) 2020.07.08
마츠다 아리사 「뉴스 765 TV 0회」  (0) 2020.07.08
감기 걸린 우미  (0) 2020.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