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15. 22:51ㆍ글/밀리
* れみす
* 歪んだ愛情と破壊衝動
내용이 일그러져 있으므로 R-15입니다. 열람할 때는 주의해주세요.
《쟁그랑!》
언제부터일까…
내가 물건을 부수는 것에 기쁨을 느끼게 된 것은…
《쟁그랑!》
어째서일까…
이렇게나 물건을 부수는 게 즐겁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쨍그랑!!!》
「………」
「………즐거워」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이건 너무하네…」
「이쿠, 모모코는 신경 쓰지 않으니까 그만 울어」
「훌쩍… 그래도…… 모모코쨩이 날 위해 사 준… 히끅…… 마음에 든 컵이었는데…」
「컵이라면 언제든지 사러 가줄테니까, 자」
「……응」
「이걸로 몇 번째? 요즘 물건이 파손되는 피해가 많네」
「코토하의 머리띠, 미라이의 머리핀, 유리코의 책갈피, 사요코의 여분 안경, 아리사의 카메라, 그리고 이쿠가 맘에 들어한 컵. 6번째네」
「프로듀서, 이 피해 어떻게 안 될까요?」
「그게 말이지… 극장 곳곳에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봤는데…」
「그럼 부순 범인이 찍혀 있어야 하는 게」
「아니, 그게 수상한 사람은 한명도 안 찍혔어」
「뭐야 그거? 카메라 의미 없잖아」
「그렇단 말이지, 그러니까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소중한 물건은 가지고 오지 않거나 로커에 제대로 넣어둘 것. 지금까지의 피해는 전부 누구라도 손닿을 장소였으니까. 제대로 해두면 괜찮겠지」
「하아… 프로듀서 씨는 변함없이 경박하네요」
「정말이지, 델리커시가 너무 없어요」
「윽… 아픈 곳 찌르지 마」
「………」
「왜 그래 타마키? 떨고 있는데 추워?」
「정말이지… 이러니까 프로듀서 씨는…」
「?」
「아뇨, 이젠 됐어요. 이리 와 타마키, 말하고 싶은 게 있는 거지」
「……졔성해여」
「……타마키쨩?」
「이꾸의… 컵 깨버린 거… 탸먀기야」
「그랬어? 그래도 타마기 답지 않네, 언제나라면 뭐가 있었어도 바로 사과했을 텐데」
「그게… 그럴게…」
「그래그래 괜찮아. 자, 흥ー해」
《흥ー》
「진정됐어? 천천히여도 괜찮으니까 말해보렴」
「응」
「타마키 있지, 어제 코붕이랑 놀았을 때, 실수로 찬장에 부딪혀버렸어. 그랬더니 이쿠의 컵이 깨져버려서… 미안해」
「아냐, 괜찮아. 타마키쨩이 제대로 사과해줬으니까. 그래도 어째서 아까까지 말 안하고 있었어?」
「그게, 타마키가 모르는 식기까지 전부 깨져버렸고, 지금까지의 범인이라고 생각하고 싶지 않았으니까…」
「무서웠던 거구나, 착하다 착해」
「누군가가 타마키쨩에게 떠넘기려고 했던 걸까요」
「그것도 있으려나」
《짝짝!》
「!?」
「모두, 확실히 불안한 기분인 것도 알지만 그 정도로 하자. 모두가 모두를 의심하면 할 수 있는 것도 못 하게 돼.」
「그 말대로야. 이 건은 나와 미사키 씨가 어떻게든 할 테니까 모두는 지금까지처럼 부탁할게」
「말하지 않아도 그럴 생각이에요」
「오히려 프로듀서가 저희들을 신뢰하지 않는 것이 아닌지?」
「결국 나냐!」
「후훗, 농담이에요. 8할 정도는」
「그런가ー, 난 2할은 신용되고 있지 않는 건가ー」
「아, 저기… 그것도 농담이에요 프로듀서… 그렇게나 풀 죽지 않으셔도」
「랄까나ー」
「뭣!? 당신이란 사람은 사람의 마음을 갖고 놀고…… 뭐꼬 증말!」
「아하하하하」
「……이쿠, 기운 났어?」
「응, 프로듀서 씨를 보고 있었더니 왠지 아무래도 좋아졌어」
「오빠, 저래 보여도 모두를 제대로 보고 있으니까 말야」
「그런 모모코쨩도 프로듀서 씨에 대해 잘 보고 있네」
「벼, 별로 모모코는 그런 게 아니고」
「아하하, 얼굴 새빨게졌어」
「이쿠 너… 이젠 몰라!」
「미안해 모모코쨩. 그렇지! 지금부터 같이 컵 사러 가자. 타마키쨩도 같이 어때?」
「타마키도 갈래! 이번에는 깨지지 않는 걸로 고를게」
「다 같이 여러 가지를 둘러보자. 프로듀서 씨, 저희들 먼저 실례할게요. 폐 끼쳐서 죄송했습니다」
「오, 조심해서 가」
「네ー. 가자, 모모코쨩. 타마키쨩」
「좋ー아, 누가 먼저 가게에 도착할지 경쟁이다ー」
「아, 타마키쨩 먼저 달려 나가다니 치사해. 오빠, 내일 봐」
「조심해서 가야해ー」
「프로듀서 씨. 저희들도 레슨 갔다 올게요」
「너희도 조심해. 뭐가 있으면 바로 연락하고」
「알고 있다니까요. 그럼 실례합니다」
「후우…, 모두 갔나. 이 문제는 빠르게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겠네」
「………」
「우후후……」
《우지직!》
《빠직!》
《쨍그랑!》
아아… 즐거워…
부수는 건 즐겁구나…
어째서 이렇게나 즐거운 걸까…
………
부수고 싶어…
좀 더…
좀 더 좀 더…
다음엔 뭘 부술까……
………
…………………
아핫♡ 좋은 생각이 났다♪
하지만 이거 해버리면 더 이상 돌아갈 수 없겠지…
그래도… 그 이상으로 엄청난 일이 될 거 같아…
즐거움…
우후후후후…
《달그락달그락달그락…》
「음… 으응~… 사무직은 몸에 해롭네ー」
「아무도 없고, 나도 슬슬…」
《쨍그랑!》
「물건 소리!? 누가 있는 건가」
「………」
「어ー이, 누군가 있나요ー는 아파라. 아ー, 화려하게 깨졌네」
「………죄송해요」
「괜찮다니까, 신경 쓰지 마. 그보다 상처는…」
《털썩》
「!?」
「………」
「갑자기 밀어 넘어뜨려서 뭘…」
「………아핫♡」
《오싹》
「……미안해, 프로듀서. 지금까지 물건을 부쉈던 거 나였어」
「그, 그렇구나… 그건 알았으니까 빨리 비켜주… 윽!?」
「안 됐지만 그건 들어줄 수 없는 상의예요. 그럴게…」
「전 부수는 게 삶의 보람이 되어버렸으니까요」
「프로듀서도 같이 어떠신가요? 그 쾌감은 한번 느끼면 고질이 되어 버려요」
「난…… 그런 짓 하지 않아!」
「……그런가요. 그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유감이네요」
「하지만 그것도 예상 범위 안이에요.」
「예상 범위 안…?」
「처음부터 알아줄 거라곤 저라도 생각하지 않았어요. 저도 그랬으니까」
「그러니까 조금씩 흥미를 갖게 하기로 했답니다」
「그런 짓 해봤자…」
「소용없다라고 말하시고 싶으신 건가요? 후훗, 우후후후후」
「뭐가 웃긴 거지」
「후훗, 죄송해요. 우스울 정도로 제 예정대로 말해주셔서 그만…」
「잘 생각해 주세요. 프로듀서는 제 생각을 부정하고 있어요」
「그건 그렇지. 물건을 부수는 건 위험하고…」
「요컨대 바꿔 말하면 제 행동을 망치게 하는 것 같은 거잖아요」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괜찮아요 그걸로. 결과로서 부수는 것에 흥미를 가져주시기만 한다면」
「그럼, 대화는 이제 됐겠죠. 있죠 프로듀서」
「”선택해 주시겠어요?”」
「선택하다니… 부술 건가 부수지 않을 것인가 인가」
「우후후♪ 유감, 조금 달라요」
「”부술건가”」
「”부숴질건가”」
「예요」
「………」
「이런, 제가 이런 중요한 걸 잊어버렸네요. 이거 받으세요」
「……혼인 신고서?」
「저, 이래 뵈도 프로듀서 좋아해요」
「그러니까…」
「”선택해주세요”」
「제 권유를 승낙해 ”아이돌로서의 생명선을 부술 건가”」
「제 권유를 거절해 ”프로듀서로서의 생명선을 부술 건가”」
「”선택하세요”」
「나만의 프로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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