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6. 25. 23:40ㆍ글/밀리
1 :무명:21/06/19(土)12:43:45 ID:Vowp主
・원 설정 소재는 UNION@IR TV 9회, 10회입니다.
・이거부터 읽어도 괜찮습니다.
마츠다 아리사 「」 꾸벅
아리사 「여러분, 그간 잘 지내셨습니까」
아리사 「뉴스 765 TV 시간입니다」
아리사 「이 방송은, 극장의 사소한 일상을 전해드리는 방송으로 되어있습니다」
아리사 「소개가 늦었습니다. 저는 캐스터인 마츠다 아리사입니다」
아리사 「잘 부탁드립니다」
아키즈키 리츠코 「어시스턴트인 아키즈키 리츠코입니다」
타나카 코토하 「마찬가지로 어시스턴트인 타나카 코토하입니다」
아리사 「오늘은 이 세 명으로 보내 드립니다」
아리사 「그럼 첫 번째 뉴스입니다」
아리사 「마츠다 아리사, 사진 촬영 서비스」
아리사 「아이돌 마츠다 아리사가 사진 촬영 서비스를 하였다고 합니다」
아리사 「기간한정 아이돌 카페에서 마츠다 아리사는 웨이트리스 업무를 수행하며」
아리사 「희망하는 손님에게 서비스하였다고 합니다」
아리사 「또한, 아이돌 요코야마 나오는 “그쪽(찍는 쪽)이냐”라고 태클 걸었다고 합니다」
코토하 「그렇군요, 마츠다 씨가 촬영하는 서비스인가요」
아리사 「신선하며 제 장점을 살린 특별 서비스로 되어 있습니다」
리츠코 「나오와 똑같은 태클을 건 손님도 계셨었죠. 그럼에도 평판은 꽤 좋았다고 합니다」
아리사 「감사합니다. 단, 제 조사에 의하면 제일 인기 있던 것은 아닌 것 같네요」
코토하 「그런 것도 아시는 건가요?」
아리사 「네. 현재 제일 인기 있는 것은 나카타니 이쿠 씨입니다」
코토하 「그렇군요」
아리사 「나카타니 씨를 보려 매일 다니는 분도 계십니다」
리츠코 「매일이라니 굉장하네요」
아리사 「그렇네요. 소문으로는 업계 내부의 꽤 높은 사람도 그렇게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리츠코 「……어쩐지 누군지 알 거 같습니다」
아리사 「다음 뉴스입니다. 아키즈키 씨」
리츠코 「네」
리츠코 「아키즈키 리츠코, 휘둘리다」
리츠코 「아이돌 아키즈키 리츠코가 ARMooo 멤버에게 휘둘리고 있다고 합니다」
리츠코 「아이돌 후타미 마미와 함께 한 일에서는 카메라가 있든 없든 상관없이 바보짓을 하는 마미에게 그저 태클을 걸거나」
리츠코 「아이돌 후타미 아미와 함께 한 일에서는 수록 중에 상태가 이상했던 아미에게 감사 편지를 받는 등」
리츠코 「온도차로 인해 감기 걸릴 것 같다고 합니다」
코토하 「감사 편지인가요」
아리사 「우셨습니까?」
리츠코 「안 울었습니다! 울컥하고 왔었지만 제 눈물은 그렇게 쉽게 흐르지 않습니다」
코토하 「굉장하네요. 저는 비교적 울보여서 그런 거 당하면 한 방이에요」
아리사 「확실히 극장 모니터로 서양 영화 봤을 때 놀랄 정도로 우셨었죠」
코토하 「그런 적도 있었네요」
리츠코 「기억하고 있습니다. 소리 내면서 우는 우미와 굵은 눈물을 조용히 흘리는 코토하. 그리고 무릎 베개로 자고 있는 타마키」
코토하 「후훗. 그랬었네요」
아리사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도 오오가미 씨의 머리를 계속 쓰다듬는 타나카 씨의 상냥함이 정말 마음속에 스며들어 감동했습니다」
리츠코 「……아리사는 영화 내용을 기억하고 있는 건가요?」
아리사 「……다음 뉴스입니다. 타나카 씨」
코토하 「네」
코토하 「타나카 코토하, 오랜만의 우레」
코토하 「아이돌 타나카 코토하가 오랜만에 최대급 우레를 떨궜다고 합니다」
코토하 「상대는 아이돌 로코로 대기실 벽에 낙서하고 있던 것을 발견」
코토하 「벽보를 손에 들고 엄하게 주의 줬다고 합니다」
코토하 「이것에 관해 로코는 “반성하고 있습니다. 두 번 다시 안 하겠습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리츠코 「로코가 평소 말투가 아닐 정도로 무서웠던 건가요?」
코토하 「그런 것 같네요. 이런 설교를 할 때 연기는 도움이 되네요」
아리사 「누구를 생각하며 하신 건가요?」
코토하 「……그렇네요」
리츠코 「왜 눈을 돌리시는 건가요?」
코토하 「마츠다 씨, 다음 부탁드립니다」
아리사 「아, 네. 다음 뉴스입니다」
아리사 「시노미야 카렌, 알림이 끊기지 않는 스마트폰」
아리사 「아이돌 시노미야 카렌의 스마트폰 알림이 끊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아리사 「첫 번째 발견자인 아이돌 나가요시 스바루는 스팸 문자라고 의심했습니다만」
아리사 「시노미야 카렌의 부모님께 온 것이라고 발각」
아리사 「귀가가 늦는 딸을 걱정해 계속 보냈다고 합니다」
아리사 「시노미야 씨는 조금 과보호 경향이 있다고 말하셨죠. 그다지 싫어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만」
리츠코 「스팸 문자로 착각 될 레벨이 조금일까요?」
코토하 「하지만 알 것 같습니다. 최근 얀데레 역할을 경험했기에」
아리사 「네?」
코토하 「내가 이렇게나 사랑하는데 당신은 돌아봐 주지 않아……그렇게 되면 이상한 행동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어져서 올바르다고 생각해 버려……그게 서로의 몸에 위험을 끼치ㄴ」
리츠코 「아리사, 진행해」
아리사 「다, 다음 뉴스입니다」
아리사 「시마바라 엘레나, 앙케트로 놀다」
아리사 「아이돌 시마바라 엘레나가 극장 멤버 앙케트로 놀았다고 합니다」
아리사 「진지한 선택지 두 개를 만들어 둔 후, 그 자리 분위기로」
아리사 「전혀 관계없는 세 번째 선택지를 준비해」
아리사 「그 세 번째에 표가 9할 가까이 모였다고 합니다」
리츠코 「네? 그거 세 번째 고른 사람 있는 건가요?」
코토하 「의외죠. 저도 엘레나가 상담해서 처음 알았습니다」
아리사 「혹시 이 건은 저보다 타나카 씨가 더 자세히 아시는 건가요?」
코토하 「어떨까요? 하지만 정규 회답은 2표씩이었다고 합니다」
리츠코 「그렇다는 것은 이 캐스터도 놀았다는 가능성이 높은 거네요」
아리사 「아, 아뇨, 그치만 VS다크라……로 되어 있었다고요? 안 고를 수 없잖아요?」
리츠코 「……뭐, 이 건에 관해선 만든 본인 탓이네요」
아리사 「다음 뉴스입니다」
아리사 「스오우 모모코, 화장품 파우치 in 세탁기」
아리사 「아이돌 스오우 모모코가 마음에 들어 한 화장품 파우치가 극장 세탁기 안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아리사 「이건 스오우 모모코가 의상과 함께 그만 세탁기에 넣어버린 것이 원인으로」
아리사 「잃어버렸다고 반쯤 포기하고 있었는데 사무원 A가 말리던 도중 발견했다고 합니다」
아리사 「또한 내용물 피해는 막대했다고 합니다」
리츠코 「다른 세탁물에 영향은 없었습니까?」
아리사 「일단 내용물 만으로 피해가 거의 끝난 것 같네요. 향수 뚜껑이 빠져 냄새가 배지 않은 게 불행 중 다행이었습니다」
리츠코 「그렇다면 아직은 다행입니다만……」
코토하 「하지만 더 이상 쓰질 못하겠네요. 역시 충격 받지 않았을까요?」
아리사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어제는 평소와 다름없어 보였습니다만……」
아리사 「이상으로 뉴스를 끝마칩니다. 지금까지 보내 드린 것은 캐스터인 마츠다 아리사와」
리츠코 「어시스턴트인 아키즈키 리츠코와」
코토하 「마찬가지로 어시스턴트인 타나카 코토하였습니다」
아리사 「그럼 여러분,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히 지내시길 바랍니다」 꾸벅
…………
네, 수고하셨습니다
아리사 리츠코 코토하 「수고하셨습니다」
아리사 「두 분 다 감사했습니다. 정말 안심 발군이에요」
리츠코 「그렇네. 나도 빨리 왔는데 코토하는 더 빨리 왔었지」
코토하 「생방송이고 예습하지 않으면 불안한 것뿐이어서 결코 칭찬받으려고 그런 게……」
아리사 「역시나에요. 정말 개런티가 적은 게 죄송할 따름이네요」
리츠코 「사무라면 나도 관련되어 있으니 오히려 내 쪽이 미안할 따름이야」
코토하 「괜찮아요. 적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으니까요」
아리사 「그러고 보니 설교 때 미리 상의하셨던 건가요?」
코토하 「응. 리츠코 씨와 대화했더니 그런 콩트 같은 걸 하자는 이야기가 돼서. 그치만 아리사가 한 질문도 딱 맞아서 놀랐어」
리츠코 「내가 질문하는 것보다 자연스러운 형태가 되어서 기대 이상이었어」
아리사 「감사합니다아! 일단 그런 분위기를 느껴서 서슴지 않고 질문해서 다행이네요」
스오우 모모코 「다들, 생방송 수고했어」
아리사 「아앗, 모모코짱 선배 감사합니다! 잠깐 기다려 주세욧」
모모코 「어? 잠깐」
철컥 쾅
코토하 「……고마워 모모코. 칭찬하러 와 준 거야?」
모모코 「응, 그거 반. 다른 반은 모모코는 괜찮다고 말하러 왔어」
리츠코 「이제 괜찮아?」
모모코 「애초에 그렇게 충격 안 받았으니까. 그러니까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말하려고」
철컥
아리사 「하아하아, 모모코짱 선배!」
모모코 「왜?」
아리사 「자, 이거요」
모모코 「어?」
아리사 「아리사가 주는 선물이에요」
모모코 「……모모코, 생일도 아무것도 아닌데」
아리사 「에이 그러지 마시고, 평소 사인 받거나 하는 감사랄까……일단 여기요. 열어 봐 주세요」
모모코 「……어, 이거」
아리사 「넷, 화장품 파우치에요오!」
코토하 「혹시 못 쓰게 된 거랑 같은 거?」
아리사 「맞아요. 우연히 가게에서 발견해서 색은 다르지만 모모코짱 컬러니까 저도 모르게 사버렸어요!」
리츠코 「어머, 모모코 잘 됐잖아」
모모코 「……아리사 언니」
아리사 「네」
모모코 「이미 다른 거 쓰고 있는데」
아리사 「앗, 그렇네요. 그럼 음, 또 세탁기에 넣어버렸을 때를 위한 예비용으로 쓰시면」
모모코 「이제 같은 실수는 안 해. 그보다 마지막까지 들어」
아리사 「아, 죄송합니다」
모모코 「……이쪽, 쓸게. 고마워」
아리사 「후오오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리츠코 「……준 쪽이 감사 오버라니. 후훗」
코토하 「후후훗. 그렇지만 잘 됐네요」
끝
내용물까지 원래처럼 완벽 재현하거나 못 쓰게 된 쪽을 원하는 기분 나쁜 엔딩도 떠올랐습니다만 아마 이게 정답일 터.
어시스턴트 리퀘스트는 상시 모집 중. 다음은 메구미와 세리카를 맞이해 보내 드립니다.
완결 보고 하겠습니다.
34: ↓◆NdBxVzEDf6:21/06/19(土)14:55:55 ID:8X3h
무사히 퍼펙 커뮤 한 건가
수고입니다
>>2
마츠다 아리사 (16) Vo/Pr
>>3
아키즈키 리츠코 (19) Vi/Fa
타나카 코토하 (18) Vo/Pr
>>27
스오우 모모코 (11) Vi/Fa
>>5
36: ↓무명:21/06/20(日)11:16:12 ID:sDpV
이쿠가 접객하는 가게라……
마츠다 씨가 아니지만 도촬 굿즈 준비 해야지…
37: 무명:21/06/20(日)17:45:18 ID:N05H
내부의 높은 사람…도대체 무엇노(ナニーノ) 인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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