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노하라 아카네 「아카네 푸딩」

野々原茜「茜ちゃんのプリ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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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명：21/06/25(金)22:24:21 ID:Cosx主

 

노노하라 아카네 「잘 먹겠습니ー다」 냠

 

아카네 「음~, 맛있어!」

 

키타카미 레이카 「아, 아카네, 맛있어 보이는 거 먹고 있네」

 

아카네 「응. 그치만 이거 아카네가 제일 좋아하는 푸딩이 아니야」

 

레이카 「그건 보면 알겠는데 어째서 푸딩이 아니야?」

 

 

아카네 「여기엔 기잎은 사연이 있어」

 

레이카 「기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잎은 사연?」

 

아카네 「그렇게나 늘이면 자신 없어지는데」

 

레이카 「으~음……앗, 알았다! 아카네 안 됐네」

 

아카네 「응응……아니 레이카가 말하는 건 아닌 거 같아」

 

 

레이카 「어? 그치만 나 달걀 알레르기 없다구?」

 

아카네 「……어? 아카네가 알레르기로 못 먹게 됐다고 생각한 거야?」

 

레이카 「달걀이 아니면 우유야?」

 

아카네 「아니야, 애초에 알레르기가 아니야」

 

레이카 「그럼 음, 트라우마라도 생겼어?」

 

아카네 「아니……아니, 어느 의미론 그럴지도」

 

 

레이카 「혹시 뚜껑 연 채로 방에 방치해 둬서 벌레 씨가 먹어 버린 거야?」

 

아카네 「그런 게 아니야」

 

레이카 「벌레 씨가 스푼에 앉은 것도 모르고 아카네는 그대로 입 안으로」

 

아카네 「그만해! 아니라고 말했잖아! 랄까 레이카와 관계 있다구!」

 

 

레이카 「나? 어째서?」

 

아카네 「……아카네 푸딩은 전부 레이카가 먹어버리는 저주에 걸려 있지」

 

레이카 「어 그래? 언제나 냉장고에 푸딩이 있던 게 그런 거였어?」

 

아카네 「……그래서 아카네는 생각했어. 그리고 드디어 하나의 답을 이끌어 냈어」

 

레이카 「굉장해ー!」

 

 

아카네 「푸딩이어서 안 되는 거야……그러면 젤리를 먹으면 돼!」

 

레이카 「와아! 아카네 현명해~. 짝짝짝짝~」

 

아카네 「흐흥~. 게다가 젤리는 종류가 잔뜩 있잖아? 여러 종류 먹으면 안 질릴까냐, 하고 생각했어」

 

레이카 「그렇네! 지금도 잔뜩 갖고 있어! 1개 줄래?」

 

아카네 「아카네는 지금 기분 좋으니까 자」

 

레이카 「와~!」

 

 

아카네 「아카네 기호 랭킹이면 푸딩보단 조금 떨어지지만 이걸로 간식 문제는 해결될 터!」

 

레이카 「아, 이 복숭아 젤리 맛있어. 자, 아~앙」

 

아카네 「아~앙……응, 좋아좋아」

 

레이카 「대신에 아카네의 귤 젤리 하나 줄래?」

 

아카네 「그럼 보답으로……잠깐, 그 복숭아 젤리도 원랜 아카네거 잖아!」

 

……

 

 

(1개월 후)

 

레이카 「흥흐흥~♪ 어라? 아카네 왜 그래? 번데기 연습?」

 

아카네 「……아냐」

 

레이카 「왜 그래? 먹으려고 했던 젤리 떨어트렸어?」

 

아카네 「……미안……태클 걸 기운도 없어」

 

레이카 「아카네, 정말 왜 그래? 괜찮아?」

 

아카네 「……있지」

 

 

아카네 「푸딩 금단 증상……」

 

레이카 「그거 큰일이잖아!」

 

 

아카네 「그 단 맛과 적당한 캐러멜의 쓴맛 조합, 한 입만……젤리로 대신하는 건 한계……」

 

레이카 「사면 되는 거 아니야?」

 

아카네 「……아카네 푸딩은 레이카에게 먹혀버려」

 

레이카 「어? 그래?」

 

아카네 「……응」

 

 

레이카 「잘 모르겠지만 극장에 안 가지고 오면 되지 않아? 집 근처에서 사거나, 사고 바로 먹거나」

 

아카네 「……그것도 생각했는데……무서워」

 

레이카 「무서워? 도플갱어라도 만났어?」

 

아카네 「……아카네가 푸딩을 먹으면 또 레이카가 레이카가 아니게 되어버리지 않을까 생각해서」

 

 

레이카 「내가 아니게 돼? 가짜 레이카가 되어버리는 거야?」

 

아카네 「그런 섭섭한 거 이젠 싫어! 레이카는 평소대로여야 해!」

 

레이카 「아카네……」

 

아카네 「그러니까……그러니까 아카네가 푸딩을 안 먹는 걸로 해결되면, 그걸로……그치만」

 

 

레이카 「자, 아카네, 아~앙」

 

아카네 「어? 아, 아~앙」 냠

 

 

레이카 「어때? 1개월만에 먹는 푸딩은?」

 

아카네 「맛있어……맛있다구! 레이카!」

 

레이카 「그치그치! 이거 맛있는 푸딩 맛인 푸딩이니까♪」

 

아카네 「……응? 뭐 됐나. 그치만 어째서?」

 

 

레이카 「그게, 『아카네 푸딩』은 내가 먹어버리게 되는 거잖아?」

 

아카네 「……응」

 

레이카 「그럼 『내 푸딩』이면 아카네도 먹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아카네 「『레이카 푸딩』……?」

 

레이카 「응, 그러니까 나는 이대로! 평소대로인 나야!」

 

아카네 「……그렇네」

 

 

레이카 「그러니까, 이제부터 『내 푸딩』은 전~부 아카네한테 줄게」

 

아카네 「레이카……고마워!」

 

레이카 「그러니까 앞으로도 『아카네 푸딩』은 맛있잘먹 할게♪」

 

아카네 「응!……훌쩍」

 

 

레이카 「자자, 울지 마. 한 입 더, 아~앙」

 

아카네 「아~앙」 냠

 

레이카 「맛있어?」

 

아카네 「……응! 엄청 맛있어!」

 

 

마츠다 아리사 「훌쩍……좋은 이야기네요」 ●REC

 

나나오 유리코 「그렇네요……훌쩍」

 

나카타니 이쿠 「……그런가?」

 

끝

 

 

쓰고 있을 때 『Tomorrow Program』가 머릿속을 스쳐서 우정 출연했습니다.

 

완결 보고 하겠습니다.

 

 

20： ↓◆NdBxVzEDf6：21/06/25(金)23:15:28 ID:ZVn7

푸칭푸딩(プッチンプリン)이라면 푸딩보다 젤리에 가까우니까 노 카운트이지 않을까?

수고입니다

 

>>1

노노하라 아카네 (16) Da/An

 

키타카미 레이카 (20) Da/An

 

>>18

마츠다 아리사 (16) Vo/Pr

 

나나오 유리코 (15) Vi/Pr

 

나카타니 이쿠 (10) Vi/Pr

 

>>19

『Tomorrow Program』

https://youtu.be/MhyRHW0OuPI?t=103

 

 

21： 무명：21/06/25(金)23:19:29 ID:0xep

좋은 뿌뿌카푸딩이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