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18. 19:48ㆍ글/밀리
1 :무명씨:20/10/13(火)22:43:51 ID:o3I主
노노하라 아카네 「기다려기다렷!」
키타카미 레이카 「왜 그래?」
아카네 「아카네쨩 미성년. 술 안 됨. 절대로. 오케이ー?」
레이카 「정말 그런 것 쯤 잘 알고 있다니까」
아카네 「후우, 안심했어. 그래서 뭐 사왔어?」
레이카 「쨘ー! 논 알코올 맥주!」
아카네 「……응? 그건 아카네쨩이 마셔도……돼?」
레이카 「사회가 용서하지 못해도 내가 용서하니까 괜찮아」
아카네 「그거 괜찮지 않으니까 말야!」
레이카 「그리고, 다른 건……」 부스럭부스럭
아카네 「엄청 잔뜩 있네」
레이카 「논 알코올 츄하이랑」
아카네 「응?」
레이카 「그리고 논 알코올 사워, 논 알코올 와인, 논 알코올 매실주……」
아카네 「그런 게 있어!? 랄까, 논 알코올 붙은 것 만이잖아!」
레이카 「그리고, 논 알코올 오렌지 주스랑, 논 알코올 그린 티」
아카네 「논 알코올 안 붙여도 돼! 마지막 건 그냥 녹차!」
레이카 「제대로 말차도 들어간 거야」
아카네 「제대로!? 확실히 말차 좋아하지만! 안 들어가도 제대로 안 된 게 아니니까! 」
레이카 「아카네쨩, 어떤 걸로 할래?」
아카네 「……그럼 논 알코올 그린 티로」
레이카 「아카네쨩……」
아카네 「왜?」
레이카 「뭔 소리야?」
아카네 「레이카쨩이 말한 그대로야!」
레이카 「농담이야 농담♪ 자, 여기」 쿵
아카네 「고마워. 컵은?」
레이카 「?」
아카네 「아니, 멀뚱히 있지 말아줘. 아무리 그래도 2리터를 혼자서 마시는 건 무리라고?」
레이카 「아, 그렇구나. 잠깐 수색하고 올게」
아카네 「착실히 청소하라고 말했었지. 탁자 위만 깨끗하게 하면 되는 게 아니니까」
레이카 「기다렸지ー」
아카네 「과자 펼쳐놨어ー응, 어?」
레이카 「자, 빨대♪」
아카네 「아니아니, 아카네쨩은 다 마실 수 없으니까 컵 달라고 말했다구? 못 들어서 그런 거 아니라구?」
레이카 「남은 건 내가 나중에 마실 테니까 괜찮아괜찮아」
아카네 「그런 문제가 아니라……그리고 이 길이의 빨대면 윗부분만 닿잖아」
레이카 「폐활량이 있으면 할 수 있어」
아카네 「레이카쨩이라면 어쨌든…… 해 본 적 있어!? 그것도 된 거야!?」
레이카 「농담이야 농담♪ 자, 컵」
아카네 「뒤쪽 선반에 있었다!」
레이카 「가지러 간 후에 깨달아서, 그치만 수색한다고 말했으니까 대신으로♪」
아카네 「……그럼 빨대도 받을게」
레이카 「자, 많이 마셔」
아카네 「……그런고로 듀오 결성, 축하해!」
레이카 「축하해! 건배!」
아카네 「건배!」 탁
레이카 「쨍하고 울리진 않았네ー」
아카네 「캔이랑 플라스틱 컵에서 그런 소리 나면 깜짝 놀라버려」
레이카 「그래서 어때?」
아카네 「악곡에 대해서? 유닛에 대해서? 최근 기세 좋은 거에 대해서? 이 방에 대해서?」
레이카 「아니. 녹차 맛」
아카네 「그쪽인가ー. 그ー렇네ー, 맛있ー어ー」
레이카 「쓸쓸함을 느껴?」
아카네 「바람을 느껴? 처럼 묻지 않아도 되지 않아?」
레이카 「그런데 말야, 신 유닛에 대해서인데」
아카네 「좋아, 드디어 본론이네. 뭘까나 뭘까나?」
레이카 「아, 푸딩 받을게ー」
아카네 「자. 그래서그래서?」
레이카 「응? 허어가?」
아카네 「레이카쨩이! 유닛 화제를 꺼냈으니까! 아카네쨩이 들으려고 하고 있다구!」
레이카 「아, 응응. 하이라이트에서 A멜로에 들어갈 때 안무 말인데, 나랑 아카네쨩이면 신장차가 있으니까 안무나 포메이션을 조금 손대는 편이 손님에게서 돋보이지 않을까?」
아카네 「이 흐름에서 엄청나게 진지한 상담 와버렸다!」
레이카 「허헣헤생각해?」
아카네 「그렇네ー. 그런 시점에서 제대로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신장차는 이용하고 싶네」
레이카 「코오리노처럼?」
아카네 「얼음(코오리)? 뭐야 그거?」
레이카 「셰리체리라고 말하면 알아?」
아카네 「아아…… 아니, 그걸 말할 거면 코노리오! 엉망진창하게 섞였잖아!」
아카네 「참고로 말인데, 레이카쨩은 어떤 안무를 하고 싶어?」
레이카 「지금까지 누구도 한 적 없는 참신한 안무하고 싶지 않아?」
아카네 「오! 좋네, 좋네~. 뭘까나 뭘까나?」
레이카 「예를 들면, 아카네쨩이 내 허벅지에 발을 두고, 나는 아카네쨩의 무릎 언저리를 잡고」
아카네 「응응?」
레이카 「그래서 아카네쨩은 손을 옆으로 펼치는 거야, 이거 엄청나지 않아?」
아카네 「……선인장?」
레이카 「대단ー해! 잘 알았네!」
아카네 「아니아니, 무리라니까! 아카네쨩 맨발로 춤춰야 하잖아!」
레이카 「그럼, 내가 아카네쨩을 목마 태워서……」
아카네 「아니아니, 짝체조에서 벗어나자? 그건 여러 가지로 터무니없으니까」
레이카 「에에ー, 그럼 삼점 물구나무서기도 안 되네」
아카네 「그건 애초에 한 적 없어」
레이카 「정말, 다른 방법도 없으니까 색소폰으로 할까」
아카네 「응? 그건 원래 안무에 들어가 있다구?」
레이카 「그건 에어 색소폰. 내가 실제로 뿌뿌카뿌ー! 하고 부는 거야. 재밌을 거 같지 않아?」
아카네 「……아카네쨩은 색소폰 솔로 컴온ー! 이라고 하면 되는 걸까?」
레이카 「아카네쨩!」
아카네 「어? 왜?」
레이카 「표절은 혼난다구?」
아카네 「죄송해요……근데 이럴 땐 누구한테 혼나는 거야?」
레이카 「그런데, 이 시큼함이 들어간 러시안 룰렛 같은 다가시는 뭐야?」
아카네 「다 말해버렸잖아! 그게, 유닛명이 TRICK&TREAT이니까」
레이카 「과자를 주면 장난칠 거야♪」
아카네 「응응……어라? 아무리 그래도 성가시지 않아? 괜찮으려나 이 유닛명」
레이카 「괜찮아괜찮아. 일부 일대에서는 장난은 포상이니까」
아카네 「뭐 확실히, 프로쨩도 매일같이 아미쨩이랑 마미쨩에게 장난 당하는데 기뻐하고 있고」
레이카 「변태듀서네♪」
아카네 「뭐, 거기서 아카네쨩 나름의 TRICK&TREAT이란 거야. 자자, 하지 않겠나」
레이카 「안 질 거야!」
아카네 「가위 바위 보!」
레이카 「네, 아카네쨩이 선공~」
아카네 「크으, 3개 밖에 없으니까 아카네쨩의 확률이 높아졌어……」
레이카 「많이 먹어♪」
아카네 「그럼……가운데! 잘 먹겠습니다!」 냠
레이카 「……」
아카네 「……세이프」
레이카 「뭐야ー, 재미없어. 예능인이라면 한 방에 당첨되야지」
아카네 「아카네쨩은 아이돌! 정말, 다음은 레이카쨩이야!」
레이카 「네ー, 잘 먹겠습니다ー!」 냠
아카네 「조금은 망설여줘」
레이카 「……」
아카네 「……어때?」
레이카 「이거 맛있네♪」
아카네 「미갸ー!」
레이카 「자, 마지막 한 개야」
아카네 「크윽, 알면서 먹는 건 괴로워……각오는 했지만」
레이카 「자자, 어서어서」
아카네 「……잘 먹겠습니다!」 냠
아카네 「……」
레이카 「……」
아카네 「어라?」
레이카 「왜 그래?」
아카네 「달아…… 시큼한 건 안 들어간 건가?」
레이카 「아, 그거 내가 먹었어」
아카네 「어? 맛있다고 말했었지?」
레이카 「시큼해서 맛있었어♪」
아카네 「레이카쨩, 확실히 시큼하다는 리액션 취해줘! 아카네쨩 헛되게 두근거려버렸잖아!」
……
레이카 「아, 벌써 이런 시간」
아카네 「정말이네ー, 질질 끌기만 하다가 이렇게 되어버렸네ー」
레이카 「오늘은 어땠어?」
아카네 「이래저래 즐거웠어. 앞으로도 함께 일 하는 게 늘어나는 것도 기대된다고 생각해」
레이카 「아카네쨩……! 어쩜 이리 좋은 아이인거야」
아카네 「정말, 그렇게 말하는 레이카쨩은 어땠어?」
레이카 「평범했어♪」
아카네 「레이카쨩적으로는 최고의 감상 고마워. 앞으로도 잘 부탁해♪」
끝
TRICK&TREAT라기 보다는, 뿌뿌카푸딩 SS였습니다.
유닛도 곡 fullver.도 기대됩니다.
완결보고하겠습니다.
30: ↓◆NdBxVzEDf6:20/10/14(水)00:34:45 ID:Wxv
엄청 두 사람의 대화답네
수고입니다
>>1
노노하라 아카네 (16) Da/An
키타카미 레이카 (20) Da/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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