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21. 19:30ㆍ글/밀리
* モグ類
* くふふと笑う声がする
오랜만입니다. 훈훈한 이야기로 해보았습니다
《쾅!》
시호 「카나 어딨어!!?」
유리코 「까, 깜짝이야ー. 그렇게 큰소리 내고 왜 그래?」
시호 「그 아이 내가 자는 사이에 배에다가 낙서를 했다고!」 《훌렁》
유리코 「와아, 귀여운 고양이다」
시호 「읏!? 뭐, 뭘 보는 건가요?」 《팟》
유리코 「아니, 그렇게 말해도 시호가 보여준 거잖아」
시호 「그건 그렇지만… 지금 그런 건 어찌됐든 상관없어요. 카나는 지금 어디 있나요?」
유리코 「그렇게 말해도 나는 모르겠네. 안나쨩은?」
시호 「어머, 있었니 안나」
안나 「계속…… 있었어. 시호의 고양이…… 충분히 찍었어…」
시호 「뭣!?」
안나 「사례는… 필요 없어」
시호 「지금 당장 지워!」 《꾸욱꾸욱》
안나 「아파…」
유리코 「시, 시호, 그 정도로 그만해줘. 그리고 이것 봐, 카나쨩에게서 답장이 왔어」
『카나:귀여워ー! 나도 지금부터 사무소에 갈게ー. 시호쨩 있을까나~♪』
시호 「후후훗. 아무것도 모르면서 이런 짓을 해주다니 좋은 배짱이네. 좋아, 제대로 대접해주겠어」
유리코 「시호 눈이 진심이야…」
유리코 「랄까 그거네. 만약 카나가 낙서를 했다면 그런 답장 안 할거라고 생각하는데. 그치ー 안나쨩」
안나 「응ー」
??? 「쿠후후♪」
유리코 「?」
안나 「………」
코토하 「어라? 이상하네」
메구미 「왜 그래?」
코토하 「가방 안에 넣어뒀을 터인 대본이 없어졌어」
메구미 「넣는 걸 잊은 게 아니라?」
코토하 「아침에 분명히 넣은 기억이 있는데. 내가 착각했던 걸까나?」
미야 「어머나, 코토하쨩 여기에 있었나요~」
코토하 「왜 그래 미야?」
미야 「이거, 코토하쨩 대본이 아닌가요~?」
코토하 「앗! 그거 내거 맞아」
메구미 「그 대본 어디에 있었어?」
미야 「이건 말이죠~. 우후후, 어디에 있었을까요~」
메구미 「그걸 알고 싶은 건데 말야ー」
코토하 「뭐 됐잖아. 이렇게 찾았고……」
메구미 「응? 왜 그래 코토하?」
코토하 「대본에 낙서가 되어있어」
미야 「어머? 그런가요~」
메구미 「그런가요~ 라니 미야는 아무것도 몰라?」
미야 「저는 그저 코토하쨩에게 대본을 주려는 것뿐이니까요~. 우후후」
메구미 「뭔가 걸리는데ー」
코토하 「………」
메구미 「코토하?」
코토하 「헤? 아, 그렇네」
미야 「그러고보니 어떤 낙서가 되어 있나요~?」
코토하 「이거야. 내 대사 여백에 고양이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어」
미야 「귀여운 고양이 씨네요~」
메구미 「그래도 시즈카 정도는 아니지만 상당한 솜씨네」
코토하 「솜씨는 어떻든 멋대로 낙서한 것 반성하게 만들지 않으면 안되겠네」
메구미 「낙서정로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코토하 「크고도 작지도 않아. 게다가 메구미에게도 도움 받을 테니까」
메구미 「왜 나까지…」
코토하 「괜찮잖아. 후훗, 제대~로 반성하게 해야지♪」
메구미 「뭔가 즐거운 듯이 들려… 무섭네」
??? 「쿠후후♪」
메구미 「?」
미야 「왜 그러신가요~?」
메구미 「아니, 아무것도 아냐」
미야 「그런가요~ 우후후♪」
카나 「그러니까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구ー」
유리코 「시치미 떼도 쓸데없어 카나쨩. 이 그림 옆에 적혀있는 「카나」라는 이름이 증거가 되니까!」
안나 「유리코 씨… 재밌어하는 거 같네…」
카나 「우으… 시호쨩~」
시호 「하아… 그런 것쯤 처음부터 알고 있었어. 네가 한 게 아니라는 것쯤은」
카나 「시호쨩…」 《파아아》
유리코 「시호는 무슨 말을… 결정적인 증거가 있잖아!」
안나 「유리코 씨는… 가만히 있어」
유리코 「하으아!」
시호 「내가 카나를 부른 건 다른 것도 아냐. 이 그림을 그린 범인에게 벌을 주기 위해서야」
카나 「벌이라니… 좀 너무하지 않아?」
시호 「그렇지 않아. 안나도 그렇게 생각하지」
안나 「시호가 생각하는 게… 안나랑 같다면…… 문제없어…」
카나 「안나쨩까지…」
《덜컥》
코토하 「밖에까지 목소리가 들리는데 무슨 일 있었어?」
카나 「아, 코토하 씨 들어주세요. 시호쨩이…」
시호 「카나는 가만히 있어」
카나 「그래도…」
코토하 「혹시… 시호쨩에게 그려져 있는 고양이에 대한 거?」
카나 「알고 있었나요?」
코토하 「물론이야. 안나쨩에게서 보내져 왔으니까」
메구미 「그건 귀여웠지ー. 특히 시호」
시호 「뭔가요? 혹시 메구미 씨도 벌 받고 싶으신 건가요?」
메구미 「무섭」
코토하 「그렇다는 것은 시호 쨩 혹시」
시호 「이 그림을 그린 범인에게 벌을 주려는 생각이에요」
카나 「코토하 씨. 시호쨩 이런단 말이에요. 어떻게든 멈춰주지 않으실래요?」
코토하 「기우네. 나도 이 대본에 낙서한 범인에게 벌을 주려고 생각 했었어」
메구미 「그랬어!? 반성에서 레벨업 하지 않았어?」
코토하 「비슷할 뿐이야」
메구미 「안 비슷해!」
??? 「쿠후후♪」
메구미 「?」
안나 「왜 그러…세요?」
메구미 「지금 뭔가 웃음소리가 들린 거 같은데…」
코토하 「역시나네」
시호 「그렇네요」
유리코 「에? 에?」
안나 「유리코 씨… 아직 모르는 거야?」
유리코 「전혀」
카나 「아! 카나는 알았을까나~♪」
메구미 「?」
시호 「그 모습이라면 메구미 씨도 아직 모르는 거 같네요」
메구미 「뭐가? 뭔데 나랑 유리코만 무리에서 떨어진 듯한 느낌이야?」
코토하 「시호쨩. 이제 답 맞추기를 할까」
시호 「그렇네요. 카나와 안나도 알은 듯 하고, 같이 괜찮을까?」
카나 「물론이야」
안나 「응…」
코토하 「그럼 갈게. 하나ー 둘…!」
코토하・시호・카나・안나 「타마키(쨩) 찾ー았다!」
타마키 「쿠후후♪ 발견돼버렸다」
메구미 「에? 무슨 뜻?」
미야 「타마키 쨩, 발견돼버렸네요~」
메구미 「미야, 뭔가 알고 있어?」
미야 「알고 있건 뭐건 타마키쨩에게 이 놀이를 알려준 게 저니까요~」
메구미 「놀이?」
시호 「역시 미야 씨가 얽혀 계셨던 건가요. 레이카 씨인지 망설였었는데」
미야 「우후후~」
유리코 「저~, 조금도 이야기를 못 따라가겠는데요」
코토하 「그럼 내가 말해줄게. 방금 정답을 말했지만 이건 숨바꼭질이야.」
메구미 「숨바꼭질!?」
코토하 「우선 내 대본에 그려져 있는 고양이. 이거 타마키쨩이 그린거지」
타마키 「응」
코토하 「그리고 시호쨩 배의 고양이도 타마키 쨩이 그린 거고」
타마키 「응… 시호, 멋대로 그려서 미안해」
시호 「괜찮아. 따지고 보면 우리들이 나쁜 거고, 제대로 사과했으니 용서해줄게」
유리코 「그래서 그 양쪽의 고양이에는 무슨 관계가 있는 건가요?」
코토하 「관계없어」
메구미 「관계없는 거냐!」
미야 「고양이는 제가 부탁한 거에요~. 타마키쨩, 고양이 그림을 많이 그렸으니까요~」
코토하 「그렇네. 그거에 깨닫는 것도 어려웠지만 제일 어려웠던 건 그게 숨바꼭질이라는 거에 깨닫는 거였어」
메구미 「단순한 낙서로 어떻게 숨바꼭질이란 걸 깨달은 거야?」
코토하 「그러면 시호쨩의 배를 봐 줄래?」
메구미 「응, 봤는데… 시호ー 좀 더 포동포동한 편이 좋지 않아?」
시호 「쓸데없는 참견이에요」
코토하 「그럼 다음은 내 대본을 봐」
메구미 「응? 봤는데 이게 뭐가?」
유리코 「혹시… 그 상태 그대로였다면 고양이 낙서가 보이지 않아. 즉 숨어 있으니까 숨바꼭질이라는 뜻인가요?」
코토하 「그 말대로야」
메구미 「아무리 그래도 너무 엉뚱하지 않아?」
코토하 「나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어. 그래도 힌트가 있었잖아」
메구미 「그런 게 있던가?」
타마키 「쿠후후♪」
메구미 「기분 탓이 아니었구나」
코토하 「눈치챘어? 타마키쨩이 몰래 쿠후후 하고 웃었어. 그게 힌트였던 거야」
코토하 「미안해 타마키쨩. 외로웠었지」
메구미 「아…… 그런가, 그런거였구나」
미야 「드디어 알아주었네요. 타마키쨩, 계속 계~속 외로웠었어요~」
메구미 「그럼 말을 걸어줬으면 되었던 게…」
코토하 「하아… 메구미는 아직도 모르는 거야?」
메구미 「어?」
시호 「말을 걸 수 없었던 거네요. 저희들이 바빠 보였으니까」
타마키 「응… 타마키, 모두와 함께 놀고 싶었는데 바빠 보였으니까, 방해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미야 「그래서 제가 타마키쨩의 상담역으로서 이번 계획을 생각한 거에요~」
메구미 「그랬던거구나… 미안해 타마키. 전혀 눈치채주지 못해서」
코토하 「그럼, 답 맞추기도 끝났고 타마키쨩에게는 제대로 벌을 줘야겠네」
시호 「그렇네요」
메구미 「자, 잠깐 코토하에 시호도 무슨 말을 하는 거야」
코토하 「타마키쨩, 내일 여기에 있는 모두는 일이 없어」
타마키 「응…」
코토하 「그런고로 여기에 있는 모두와 하루 종일 할 수 있는 한 놀러 갈 거니까 점심밥 만들기를 같이 도와줘」
타마키 「어? 괜찮아?」
코토하 「물론이야. 그렇지, 시호쨩」
시호 「타마키, 여기에 유원지의 티켓이 있어. 그러니 우리들 모두와 놀러 가기, 이게 내가 주는 벌이야」
타마키 「시호… 정말로 괜찮아?」
시호 「응. 잔뜩 놀고 싶었었지」
타마키 「응! 시호, 고마워! 모두도 고마워!」
카나 「잘 됐네 타마키쨩」
안나 「안나도… 내일은 기대돼…」
메구미 「그렇게 정해졌으면 힘내야겠네」
미야 「모두와 외출하는 거 즐겁겠네요~」
유리코 「저기~… 저, 내일 일이 있는데요…」
일동 「에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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