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을 살아왔으니까

2020. 6. 21. 09:26글/밀리

* orange

* 永遠を生きてきたから


ISF07에서 배포한 야히로 님 주최의 에드크리 앤솔(@edchri0609)에 참가했습니다.
그런고로 선전을 겸한 에드크리 SS입니다.
앤솔에 제출했던 것의 전일담 같은 거.


 

 「에드거, 시간이 없어요. 지금 당장 선택해주세요. 여기서 죽을 건지더 이상 죽지 않을 몸이 될 건지.

크리스?

 

크리스!

…… ……」

어이, 크리스!

「……에드거?

괜찮아? 꽤 가위눌렸던 거 같은데.

죄송해요, 괜찮아요. 조금 악몽을 꾼 것뿐이니까……」

그런가. 뭐 뭔가 있었으면 말해 줘.

고마워요.

「……또 이 꿈……」

안 좋은 추억이란 건 몇 번이나 되살아나는 법이다.

 나는 무서웠다. 백년이상의 고독에 구원을 준 존재를 잃어버리는 것을. 그러니까, 영원을 주려고 했다. 더 이상 죽지 않을 몸이 된다, 이 말의 의미에 그녀가 아직 눈치 채지 못한 것은 행운인가 불행인가. 어쩌면, 일부러 말하지 않은 걸지도 모른다. 어디에 있을지도 모르는, 약속의 땅을 목표로 그저 둘이서 여행을 한다. 이거 자체는, 늘 신선한 기분으로 거리를 돌아, 엄청 즐거워. 하지만 이 선택이 올바른지 어떤지는 모른다.

에드거

왜 그래 크리스?

당신은 죽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갑자기 뭘 말하는 거야

저는 있어요…… 몇 번이나……」

무슨 말을 하는 걸까. 이걸 말했다고 해서, 에드거에게 말했다고 해서, 뭐가 바뀔 리 없는데. 하지만, 더 이상 한계였다. 나는 그저 그녀에게 안겨 눈물과 오열할 수밖에 없었다.

죄송해요, 에드거

「……그건 언제, 생각한 거야?

에드거가 다정하게 물어봐 준다.

당신과, 만날 때까지……」

나와 만나고 나서는?

지금처럼, 가끔……」

그럼, 날 살아갈 이유로 하면 돼. 나는 크리스와 계속 함께 있을 테니까.

그럼에도, 만약 정말로 죽고 싶어진다면. 내가 죽여줄게.

그 모습은, 마치 그 때 같았다.

고마워요, 에드거.

 나는, 구원받은 기분이 되어 감사의 말을 건넸다. 하지만 틀려, 나 따윈 어떻게 돼도 괜찮은데. 에드거가 이 것에 대해 어떻게 받아들일지 알고 싶었을 뿐인데. 하지만, 나는 그걸 끝냈다. 구원을 바란 상대에게서 구원의 손길이 뻗친다면…… 조금 더, 당신에게 어리광 부려도 괜찮나요? 에드거.

 

 그 후로 1개월 정도려나요. 플래시백하는 빈도는 줄었지만, 그래도 역시…… 그러나, 그 때마다 그녀, 에드거는 나를 감싸듯이, 받아들여 주었습니다.

 보이기 시작한 다음 도시는, 저희들에게 있어 잊을 수 없을, 그 도시입니다.

' > 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츠다 아리사 「뉴스 765 TV」 키타자와 시호 「9회」  (0) 2020.06.24
크리스 「마마오노라?」  (0) 2020.06.21
고양이가 주운 그 열쇠는  (0) 2020.06.21
시어터 15살조 회의  (0) 2020.06.20
어둠 속에서  (0) 2020.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