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7. 18:36ㆍ글/밀리
* Jink
FES 때 메구미가 안 나와서, 나오길 빌며 쓴 공양입니다.
참고로 메구미는 나와줬습니다. 어라, 드림 스타 개수가 0개가 되었어. 이상하네―.
참고로, 작아져도 옷은 헐렁해지지 않았고, 커져도 옷은 튀어 나가지 않으므로, 그런 걸 기대하신 분은 아쉽지만 망상으로 보충해주세요. 765프로의 초기술이니까, 어쩔수 없지
얏호. 내 이름은 토코로 메구미.
765프로 라이브 극장에 소속되어 있는 아이돌.
최근, 친구인 코토하와 엘레나와 함께 유닛을 결성해서 거리에선 큰 화제!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그럭저럭 인기도 나기 시작한 기대의 신인 아이돌이야.
그런 나는 지금, 극장을 향해 전력 질주 중.
코토하네와 미팅 예정이 있었는데, 전철이 멈춰 버려서 말야 큰일이네.
스마트폰으로 이리저리 돌아가는 길을 찾았더니, 겨우 극장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도착했을 땐 예정을 30분 오버해버렸지만 말야.
그걸 프로듀서에게 연락했더니,
「아아, 괜찮아. 그런 거라면 어쩔 수 없으니까, 느긋하게 와도 괜찮아. 별로 급한 미팅인 것도 아니니까」
라고, 가벼운 어조로 용서해 줬어.
그래도 역시 지각은 안 좋으니까, 전력 질주했다는 거.
꽤 여유 있다고?
흐흥. 이건 매일 한 레슨의 성과.
일어서지 못할 정도의 레슨을 몇 번이든 받아 온 나한테, 역에서부터 전력 질주하는 것쯤은 문제없다구.
그래서 지금 나는 모두가 기다리고 있을 터인 사무실 앞에 있는데 말야,
「프, 프로듀서, 그만해주세요. 지금이라면 아직 늦지 않았어요」
「그렇다GU, 프로듀셔. 그러니까 좀 진정HAE」
「싫다아, 둘 다. 나는 엄청 진정한 상태라고. 뭣하면, 언제나 보다 냉정할 정도야」
뭔가, 수상한 대화가 들려오면 들어갈 수가 없잖아?
랄까, 또 프로듀서의 병이 재발한 것 같아.
우리 프로듀서는 꽤나 민완해서, 말 그대로 되는 여자라는 느낌이지만, 가끔마다 이런 식으로 폭주해버린단 말이지.
좋게 말하면 스트레스 발산이지만 말야.
「자자, 둘 다. 슬슬 체념하고 매끈매끈하고 통통한 피부를 만족하게 해주렴. 괜찮아, 아프게 하진 않을 테니까. 응?」
드디어 변태 아저씨 같은 말을 하기 시작했다.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프로듀서가 손가락을 움직이면서,
기분 나쁜 얼굴로 두 사람을 쫓고 있는 게 간단히 상상된다.
슬슬 코토하네를 도와주지 않으면, 프로듀서가 진짜로 경찰 신세 질 거 같다.
나는 두 사람을 구하기 위해, 가능한 한 큰 소리를 내면서 문을 열었다.
「안녕하세요~. 정말, 프로듀서. 적당히 하지 않으면, 경찰, 부를,」
내 말은 도중에 멈춰버렸다.
그럴게 어쩔 수 없잖아.
사무실 안에서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한 상태가 펼쳐져있었으니까.
우선 프로듀서. 이쪽은 내가 생각했던 그대로의 모습이었다.
솔직히 조금 정도는 예상 밖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의 적중률로 머리가 아파진다.
그런데 예상 밖이었던 것은 프로듀서의 시선 끝.
당연히 코토하와 엘레나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그 장소에 두 사람의 모습은 없다.
대신에 있는 것은, 어쩐지 코토하네의 모습을 남긴 유치원 정도의 어린이가 둘.
응, 이건 무슨 의미? 설마 프로듀서, 진짜로 저질러 버린 거야?
경찰 부르는 편이 좋으려나.
그렇지만 그렇게 되면 극장 평판도 떨어질 테고……
머릿속이 뱅글뱅글거리며 혼란되는 가운데, 더욱더 날 혼란하게 만드는 사태가 일어난다.
「「메구미 (MEGUMI) !!」
두 어린아이에게 이름을 불러진 것이다.
……응, 사실 처음엔 생각했었어.
하지만 말야, 전혀 현실적이지 않으니까, 누구든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잖아?
그렇지만 여러 사실이 나에게 현실을 들이대려고 한다.
그럼 이젠 본인에게 물어볼 수밖에 없잖아.
「혹시 코토하와, 엘레나?」
조심조심, 한명씩 가리키면서 친구의 이름을 불러본다.
그러더니 두 사람은 이쪽으로 뛰어와, 프로듀서에게서 도망치듯이 내 등 뒤로 숨는다.
「메구미, 우리들을 알아보는 거지!?」
「역시 MEGUMI NE!」
아아, 역시. 약간 혀 짧은 발음이 되었어도 나는 알아.
이 두 사람은 틀림없이 코토하와 엘레나라는 것을.
그리고 이 상황을 만들어 냈다고 생각되는 장본인은,
「메구미도 한 개 어때?」
라고, 수수께끼의 드링크 병을 건네준다.
안 좋은 예감이 들면서도 그것을 받아, 라벨을 읽어 본다.
거기에는 이런 게 적혀 있었다.
「이걸로 당신도 그 때로 돌아갈지도!? 와가카에룬DX」
참고로 마지막에는 데포르메 되어있는 개구리 그림이 그려져 있다. 치하야가 보면 대폭소하겠네.
(ワガカエルン(와가카에룬)과 カエル(카에루 : 개구리)의 말장난)
「프로듀서」
자신도 놀랄 정도로 낮은 목소리에 프로듀서의 표정이 굳어진다.
언제나의 성희롱이라면 용서하겠지만, 아무래도 친구 두 사람이 피해를 받은 이상 화내지 않을 수는 없단 말이지.
「정좌」
「……네」
짧은 말과 최고의 웃음으로 내 진심을 깨달은 듯이, 프로듀서는 정직하게 정좌 해 주었다.
여기서 투정부리면서 떼쓰면 어쩌지 생각했지만 그거에 대해선 한시름 놓았다.
「있지, 프로듀서. 프로듀서가 힘든 건 잘 알고 있어. 그치만 말이야, 이건 너무 한 거 아니야? 어째서 이런 짓을 한 거야?」
「코토하와 엘레나, 그리고 메구미의 귀여운 점을 더 보고 싶었으니까! 그런고로 메구미, 아까의 드링크 마셔주지 않을래?」
아무래도 그다지 반성하지 않은 것 같다.
여기서 제대로 반성해주면 용서해 줄 수도 있었는데, 유감이네.
「프로듀서, 제대로 반성 하고 와」
나는 말하면서 스마트폰을 꺼내 메시지 앱을 기동한다.
이 다음 처리는 간단.
우리들 아이돌이 사용하는 메시지 앱에는 프로듀서가 모르는 비밀 채널이 있다.
거기에 프로듀서가 저지른 증거사진과 「부탁해」라고 메시지를 쓰는 것만으로, 프로듀서에게 처벌을 내려준 다는 굉장한 채널이다.
언제나 고마워, 칠흑의 마리아와 칠흑의 공주님.
두 사람 덕분에 우리들은 평화롭게 살고 있는 거야.
그리고 여러 가지로 프로듀서가 경찰의 신세를 지지 않는 것도, 두 사람 덕분이야.
……토모카? 마츠리? 이야~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
무사히 두 사람에게 범인을 넘긴 나는 어쨌든,
「이제 괜찮으니까 말이야~, 코토하. 그러니까 울지 마~」
「우, 울지, 않, 으, 니까. ……으에에에엥!」
「오~ 착하다 착해. 무서웠지~. 이제, 나쁜 프로듀서는 없으니까~」
코토하를 안아서 달래주고 있다.
아무래도 드링크 병의 부작용으로, 감정의 제어가 안 되는 것 같다.
그래서 평소 코토하라면 버틸 수 있는 쇼크도, 지금은 이렇게 참지 못하고 울어버린 것 같아.
나로서는 이렇게 큰 소리로 우는 코토하는 본 적이 없으니까 신선해서 기쁘지만 말야.
참고로 엘레나는,
「AHAHA, 오늘 KOTOHA는 울보구NA~」
라고 웃으면서 나와 함께 코토하를 달래주고 있다.
하지만 난 잘 알고 있어.
사실은 엘레나도 울고 싶은데 참고 있다는 거.
그 증거로 눈가에 눈물 자국이 보이는 걸.
하지만 코토하가 큰 소리로 울어버리니까, 나한테 민폐 끼치지 않으려고 참고 있는 거겠지.
정말, 친구사이니까 그런 거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데.
그런고로,
「자, 엘레나도. 이제 괜찮으니까」
「무, 무슨 말을 하는 거YA, MEGUMI?」
「센 척하지 않기. 난 괜찮으니까. 응?」
「NA는, 벼, 별로, 무섭지, 않았고, ……우와아아아앙!」
처음엔 센 척하던 엘레나지만, 역시 참지 못한 듯이 굵은 눈방울이 넘쳐흘렀다.
이렇게 되면 다음은 코토하랑 같았다. 팔에 안겨온 엘레나의 몸을 제대로 받아 들어, 머리를 쓰다듬어 준다.
「그래그래. 코토하를 위해서 참았던 거구나. 엘레나는 장하구나~」
오른손은 코토하, 왼손은 엘레나의 머리를 각각 쓰다듬는다.
언제나는 라이브라든가에서 내가 울어버려 두 사람에게 민폐 끼쳐버리니까, 이건 그 답례인 셈.
「으에에에엥!」
「우와아아아앙!」
양쪽 귀에 다이렉트하게 울려오는 스테레오에는, 눈을 감기로 하자.
두 사람이 울음을 멈췄을 때는 할머니처럼 귀가 멀어질지도 모르겠네. 냐하하.
약 30분 후. 드디어 두 사람의 기분이 진정된 듯이, 코토하와 엘레나는 울음을 멈췄다.
「저, 저기 메구미. 이제, 진정되었으니까, 놔주지 않을래?」
큰 소리로 울었던 게 부끄러운 건지, 코토하는 내 곁에서 떨어지고 싶은 듯하다.
물론, 그런 건 내가 용납 안 해.
그럴게 어린이가 된 코토하랑 엘레나, 엄청 귀여운걸.
절대로 떨어트리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도, 평범한 거지.
「안~돼. 지금 코토하는 어린이이니까, 언니 옆에서 떨어지면 위험하다고」
「으으, 사실은 내 쪽이 연상인데」
「지금은 내 쪽이 언니라고~. 오~, 착하다 착해」
나에게 머리를 쓰다듬어지면서도, 원망스러운 듯이 쏘아보는 코토하.
그런 모습조차도 조금 발돋움한 어린이처럼 보여서, 가슴 안에서부터 두근두근 거린다.
아마도 나, 아이가 생기면 자식바보가 되겠지.
한편 엘레나는 어떻냐면,
「MEGUMI언니~. NE 머리도 쓰다듬어주RA♪」
「아~, 미안해 엘레나. 그래그래, 엘레나는 솔직해서 착한 아이구나」
「AHAHA, 간지러WO」
의외로 즐기는 듯하다.
뭐랄까, 이럴 때에도 즐기는 게 역시 엘레나라는 느낌.
코토하도 부끄러워하지 말고 어리광 부리면 좋을 텐데. 모처럼의 기회니까 말야.
아, 그렇지. 재미나는 일이 생각났다.
「있지있지, 엘레나. 부탁이 있는데」
「응~, 뭐어야?」
엘레나와 귓속말을 한다.
당연한 거지만, 코토하에게 들려버리면 큰일이니까.
「될 거 같아?」
「OK~. 맡겨JWO, MEGUMI. 가 아니라, MEGUMI언니」
고개를 크게 끄덕인 엘레난 바로 코토하에게 말을 걸었다.
그 사이에 나는 마츠, 칠흑의 공주님한테 메시지 송신해두자.
……는, 답장 빨랏!
「KO~TOHA. 모처럼이니까, 같이 MEGUMI와 놀ZA」
「정말, 어째서 엘레나는 그렇게 느긋한 거야? 이대로 원래모습으로 못 돌아가면, 어쩔 생각이야?」
코토하의 걱정도 지당하다. 그런고로 코토하를 안심 시켜주자.
「괜찮다고, 코토하. 드링크의 효과는 1~2시간 같으니까」
칠흑의 공주님 정보니까, 확실한 정보라고 생각해.
어떤 방법으로 프로듀서한테서 들은 건지는 신경 쓰지 않는 걸로 하자. 들어서 후회하고 싶지 않고.
「그거, 정말이야, 메구미?」
「정말이라니까, 자」
의심 많은 코토하에게, 메시지 수신화면을 보인다.
코토하는 메시지 발신인과 내용을 확인하고,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다행이다. 이대로 원래대로 못 돌아가면, 어떻게 하나 생각했으니까」
「냐하하. 프로듀서한테 있어서 그럴 일은 없어. 제대로 우리들에 대해 생각해 주니까 말야」
이번에 한 것도 내일은 우리들의 업무가 없으니까 한 걸 테고.
……그래서 질이 안 좋은 거지만.
「그렇다면, 이제 안심이NE! 자자, MEGUMI가 기다린다GU」
쓸데없이 좋은 미소를 지었던 프로듀서를 생각하고 있었더니, 엘레나가 다시 코토하에게 같이 놀자고 하고 있다.
내가 답을 알려줬으니까, 코토하는 더 이상 거절할 이유가 없다.
「정말, 엘레난 어쩔 수 없다니까」
조금 언니스럽게 말하면서도, 코토하는 웃고 있었다.
그리고 날 바라보고, 어린이답게 순진하고 귀여운 얼굴을 보여준다.
「조금만이야, 잘 부탁해. 어, ……메구미 언니. 꺅」
코토하의 비명이 들린 이유는 간단. 내가 안았기 때문이다.
그럴게 어쩔 수 없잖아.
코토하가 나를 언니라고 불러줬다구. 이런 건 영구보존할 수밖에 없잖아.
「저기 있지 코토하. 한 번 더, 한 번더, 메구미 언니라고 불러줘. 응?」
「시, 싫어. 부끄러운걸」
나의 필사적인 부탁에, 코토하는 다른 쪽을 바라본다.
얼굴이 붉어진 걸 보니 정말로 부끄러운 것 같아.
그렇지만 나도 양보할 수는 없다.
「그런 말 하지 말아줘. 자, 엘레나도 뭐라고 말해줘」
「KOTOHA~, 별로 부끄럽지 않다GU~. 그치, MEGUMI언니?」
엘레나도 적으로 돌아선 지점에서, 수적으로 불리한 상태가 되어 가는 코토하.
그럼에도,
「엘레나는 그래도, 나는 부끄러우니까, 절대로 싫어!」
라고, 으르대던 코토하였지만 결국, 수적으로 불리한 것을 뒤집을 수는 없었다.
「우으. 정말로, 이게 마지막이니까 말야. 절대로니까!」
몇 번이나 다짐하고서 크게 숨을 들이 마신다.
그리고 역시 부끄러운 건지, 속삭이듯이 말했다.
「메, 메구미 언니……」
물론, 코토하에게 들키지 않게 녹음 해뒀지만.
암튼, 여러 가지 있었지만 이대로 두 사람이 원래대로 돌아갈 때까지 기다리면 사건은 해결. 이야, 프로듀서 덕분에 녹초가 됐어.
나도 지쳤는데, 어린이가 되어버린 두 사람은 더 지쳤겠지.
「후아~」
「으응~」
그런 여러 가지 생각하고 있었더니, 귀여운 하품 소리가.
역시 둘 다 졸린 것 같아.
냐하하, 이건 낮잠 타임이려나.
사실은 두 사람이랑 더 놀고 싶지만, 무리시켜도 어쩔 수 없고 말야
「두 사람 다, 수면실에서 잘까? 자고 일어나면 원래대로 돌아올지도 모르고」
「응, 그렇게 할게. 고마워, 메구미 언니」
엄청 졸린 걸까.
눈을 비비는 코토하는, 자기가 나를 언니라고 부른 것에 깨닫지 못한 것 같다.
아깝다, 영상으로 찍어 뒀으면 좋았는데~.
「NA도 졸리니까, MEGUMI도 같이 자ZA~」
내가 엄청나게 후회하고 있던 중에, 엘레나가 내 옷자락을 살짝 잡아 당겼다.
졸려지니까, 어린이처럼 행동하게 되어버린 걸까
「미안, 미안. 그럼, 같이 낮잠 잘까」
그리고 우리들은, 수면실 침대에서 자기로 했다.
역시 두 사람 다 체력이 한계였던지 눕자마자 바로 잠들어 버렸다.
모처럼이니 두 사람의 자는 얼굴을 스마트폰으로 찍으려고 생각했지만,
내 양손은 두 사람에게 안겨있어서 못한단 말이지. 으~음, 아깝네~.
양팔에서, 색색 거리며 규칙적인 숨소리가 들려온다.
「후훗, 두 사람 다 일어났을 때 원래대로 돌아왔으면 좋겠네. ……후아~」
두 사람의 숨소리에 이끌린 걸까, 나도 졸려지기 시작했어.
모처럼이니까, 나도 자두자.
눈을 감고, 두 사람의 호흡에 자신의 호흡을 맞춘다.
어쩌면 내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지친 모양이여서, 바로 졸음이 덮쳤다.
일어났을 때 두 사람(특히 코토하)의 태도를 생각하면서, 나도 두 사람이 기다리는 꿈 세계로 여행을 떠났다.
(예의 BGM)
나, 여고생 아이돌인 토코로 메구미.
아이돌 동료이며 친구인 코토하와 엘레나가, 불가사의한 사건에 휘말려 버렸어.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어떻게든 사건을 해결한 나는, 작아져버린 두 사람과 사이좋게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자버린 나에게 다가오는 검은 슈트 모습의 프로듀서를 깨닫지 못했어.
그 프로듀서가 나에게 수수께끼의 드링크를 마시게 해서, 눈을 떠보니,
몸이 줄어들어 버렸어!
(예의 BGM 종료)
는, 뭐야 이거? 무슨 뜻?
「안녕, 메구미. 잘 잤어?」
머리가 혼란한 사이에, 눈앞에 나타난 것은 원래 모습으로 돌아간 코토하.
응, 지금까지 본 적 없을 정도로 멋진 미소네.
끝없이 안 좋은 예감이 생각나서, 무의식에 뒷걸음을 쳤다. 그렇지만, 못하였다.
등에 부드러운 게 닿았으니까.
두려워하며 뒤를 돌아보니 그곳에는, 코토하와 똑같이 멋진 미소를 띠우고 있는 엘레나가.
그리고 도망칠 틈도 없이 내 몸을 엘레나가 안아버렸다.
「후훗, 메구미. 아까까지의 답례를 지금은 우리들이 놀아 줄게. 걱정하지 마. 이상한 건 하지 않을 테니까」
「모처럼이니까, MEGUMI도 어린이의 기분이 되어서, 즐거워지ZA」
아~, 이거 그거네. 어린이 취급 한 걸 화내고 있는 거네.
적어도 코토하는. 엘레나는 아마도, 그저 재밌으니까라고 생각해. 내 머리를 쓰다듬기 시작했고.
우선은 이 몸으로 두 사람에게서 도망치는 건 무리.
그럼, 내가 할 말은 적어도 피해를 억누르기 위한 말이다.
「부듀럽게, 어라? 부드협, 부뎝, 마, 말할 수 없어!?」
머리로는 말하고 싶은데, 입이 잘 움직이지 않아.
이게 어린이가 된다는 건가아. 라고 현실도피하는 것도 무리가 아냐.
그럴게,
「메구미, 귀여워!」
「AHAHA, 진짜 어린이 같A~」
두 사람에게 강하게 꼭 안겨져버렸으니까. 전혀 움직일 수 없어.
냐하하, 이러면 결국 평소대로네.
그치만, 이게 우리들다우려나.
「있지, 메구미. 코토하 언니라고 말해 줘. 나도 말했으니까, 메구미가 말해주지 않는 건 치사하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럼, NA에게도 말해 줬으면 하네. 자자, 엘레나 언니라GU~」
정말이지, 곤란한 친구들이야.
「어쩔 수 없구만~, 코토하 언니랑 엘레나 언니도」
「「메구미 (MEGUMI)―!!」」
결국 그대로, 몸이 원래대로 돌아올 때까지, 나는 코토하랑 엘레나에게 안겨있었다.
물론, 몇 번이나 언니라고 불러달라고 했지만. 이건 이거대로 즐거우니까, 잘 됐을지도.
참고로, 우리들이 놀고 있는 모습은 무사히 프로듀서가 도촬했다고 한다.
그럴게, 직접 우리들에게 영상이랑 사진을 보냈는걸.
뭐, 어지간히 체험할 수 없는 좋은 체험이라고 생각하면 되려나.
물론 프로듀서는 예의 두 사람에게 보고했지만 말야.
정말이지, 프로듀서. 도촬은 범죄니까 말야.
그치, 아리사? 알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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