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6. 22:06ㆍ글/밀리
아이돌마스터 밀리언라이브 MILLION THE@TER GENERATION 17에 출연하고 있는 STAR_ELEMENTS 등장인물이 뿌뿌카씨에게 도전하는 이야기입니다. 대본형식입니다.
이야 6thSSA의 붉은 세계가 사라질 무렵은 최고였네요….
히카루 「어, 세이란 씨 모르시는 건가요~? 지금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점이라구요~?」
세이란 「몰라, 점 따위, 바보 같아」
미오 「아~, 세이란 씨. 수록할 때는 공기 읽어주세요, 분위기 깨지니까」
히카루 「우리 반에서도 하는 사람 있었지~, 미오 쨩은 알고 있었어?」
미오 「저, 유령 무서워요오~. 그치만그치만, 점은 흥미 있고, 한번 해 볼 까나~?」
세이란 「오늘도 거짓말 하는 게 능숙하네」
미오 「당연하잖아, 사용할 수 있는 건 내가 바로 받을 테니까」
히카루 「어? 어? 결국 어느 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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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그럼, 이번에는 STAR ELEMENTS 여러분께 뿌뿌카 씨를 불러 보겠습니다」
세이란 「저희 학교에서도 유행하고 있습니다. 조금 무섭지만, 정말 재밌네요」
미오 (칫, 이 자식 나랑 겹치는 위치를…)
히카루 「어라ー? 세이란 씨, 어제 회의 때는 모른다고 말하지 않으셨나요?」
세이란 「히카루 씨, 잠깐 이쪽으로」
히카루 「네?」
세이란 (작은 목소리) 「조사한 게 당연하잖아! 왜 공기 못 읽는 거야!」
히카루 (작은 목소리) 「네에~? 그런 거 모른다구요~」
사회 「무슨 일 있으십니까?」
미오 「둘 다 조금 상담하고 있는 것 같네요~ 처음은 저만으로 다시 찍지 않으실래요?」
사회 「에~, 그럼 우선 쿠사나기 씨와 칸자키 씨에게 부탁해보겠습니다」
미오 「저, 조금 무서울 지도~」
세이란 (작은 목소리) 「잠깐 칸자키 씨, 알고 있는 거지」
미오 (작은 목소리) 「당연하잖아, 그쪽이야말로 잘 하라고」
미오 「뿌뿌카 씨, 뿌뿌카 씨, 제 이름은 뭔가요~?」
쿠사나기 (작은 목소리) 「신곡 타이틀을 말할 터잖아!? 뭘 멋대로 하는 거야!」
미오 (작은 목소리) 「그건 두 번째여도 되잖아. 자 빨리 움직여」
세이란 (작은 목소리) 「큭!」
『카』
『ㄴ』
『자』
『키』
히카루 「와ー! 정말로 맞췄어! 뿌뿌카 씨 대단해ー!」
세이란 「정말이네요, 전혀 힘을 주지 않았는데 동전이 움직였어요」
미오 (젠장, 이 자식 성으로 일단락 짓고 말이야)
세이란 「다음은 내가 질문해도 괜찮을까?」
미오 「좋아, 세이란 쨩」
세이란 「저희들 STAR ELEMENTS가 이번에 낼 싱글의 이름을 알려 주세요」
『에피소드 티아라』
세이란 「빨라…!」
히카루 「와아! 빨라 빨ー라! 뿌뿌카 씨 대단해ー!」
미오 (작은 목소리) 「너한테는 분량 안 넘길 거니까」
세이란 (작은 목소리) 「너야말로 조금도 공기 안 읽고 있잖아」
미오 「으~음, 그럼 다음은~」
미오 「뿌뿌카 씨, 뿌뿌카 씨. 쿠사나기 세이란 씨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나요~?」
세이란 「뭣!?」
사회 「오ー!? 이건 방송해도 괜찮은 내용일까요!?」
쿠사나기 「잠깐, 칸자키 씨!?」
미오 「저, 사랑 이야기 좋아해요~」
미오 「뿌뿌카 씨에게 물어 보자~」 꾸우욱
쿠사나기 (작은 목소리) 「잠깐! 『Yes』 쪽으로 누르는 거 그만해!」 꾸우욱
미오 (작은 목소리) 「그쪽이야말로, 힘주고 있지 않아? 손가락 떨고 있는데」
쿠사나기 (작은 목소리) 「무슨, 생각하는 거야, 너!」 꾸우우욱
미오 (작은 목소리) 「큭, 힘 세네 이 녀석…」 꾸우욱
『No』
히카루 「어~? 세이란 씨 정말로~?」
세이란 「저, 저는 손님들이 정말 좋으니까…」
미오 「역시나 세이란 씨, 아이돌의 귀감이네요」
세이란 「나도 칸자키 씨에게 질문해도 괜찮을까?」
미오 「앗, 이번에는 히카루 쨩도 해볼래? 교대하자」
히카루 「와ー이! 할래 할래ー!」
미오 「…응? 어라」
세이란 「…?」
히카루 「어라? 무슨 일 있나요?」
미오 「…손가락이 안 떨어져」
세이란 「무슨 말 하는 거야? 는, 칸자키 씨 또 당신 멋대로 움직이고」
『ㅎ』
『ㅏ』
세이란 「잠깐, 또 뭔가 꾸미고 있는 건 아니지!」
미오 「아니, 나는 아무것도」
『ㅁ』
『ㄲ』
『ㅔ』
미오 「아니, 세이란 씨야말로. 뭘,」
히카루 「?? 미오 쨩, 세이란 씨, 왜 그래?」
『ㅎ』
『ㅣ』
『ㅁ』
세이란 「아니, 나는 움직이거나 하지 않…, 은 나도 손가락이 안 떨어져」
미오 「잠깐, 뭔가요! 그만 둬 주세요! 기분 나빠!」
히카루 「두 사람 다 괜찮아? 얼굴 색 안 좋은데?」
『ㄴ』
『ㅐ』
『ㅈ』
『ㅏ』
세이란 「당신, 설마 뭔가를 바르고…앗」
미오 「…떨어졌다」
히카루 「어ー, 『함께 힘내자』? 뭔가 질문했던가?」
사회 「뿌뿌카 씨가 두 분의 기분을 전해 준 걸까요?」
미오 「그럴 리…아니, 그, 그래요~. 세이란 씨, 히카루 쨩, 앞으로도 함께 힘내자!」
세이란 「으, 응…」
히카루 「정말~, 그렇다면 그렇다고 말해줘~. 속아버렸잖아」
사회 「이야~, 여러분 사이 좋으시네요~」
미오 「그렇다구요~, 아하하하…」
『찾 았 다』
세이란 「윽!?」
히카루 「세이란 씨?」
세이란 「아,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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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미오 「하아~ 힘들어. 쿠사나기 아가씨의 장난에 맞춰주는 이쪽도 생각하라고」
히카루 「어어? 그거, 세이란 씨가 움직인 거야?」
미오 「당연하잖아. 알면서 모르는체하는 연기까지 하고 말야」
철컥
세이란 『모두, 안녕』
히카루 「안녕하세ー요」
미오 「잠깐 쿠사나기이, 사람한텐 예정대로 하라고 말하고선, 자신은 무사태평하네」
세이란 『오늘도 함께, 힘내자』
미오 「하아? 어제 걸로 맛 들였다는 거야?」
히카루 「저, 저기 미오쨩. 세이란 씨 뭔가 이상하지 않아?」
세이란 『자, 빨리 함께 연습하자? 자』
미오 「어, 어차피 쿠사나기 아가씨의 장난이잖아」
세이란 『왜 그래? 빨리 연습하자』
세이란 『빨리, 빨리, 빨리빨리빨리빠ㄹ리빠ㄹ리빠ㄹ리빠ㄹ리ㅃㅏㄹㄹㅣㅃㅏㄹㄹㅣㅃㅏㄹㄹㅣㅃㅏㄹㄹㅣㅃㅏㄹㄹㅣㅃㅏㄹㄹㅣㅃㅏㄹㄹㅣㅃㅏㄹㄹㅣㅃㅏㄹㄹㅣㅃㅏㄹㄹㅣㅃㅏㄹㄹㅣㅃㅏㄹㄹㅣㅃㅏㄹㄹㅣㅃㅏㄹㄹㅣㅃㅏㄹㄹㅣ』
미오 「힉!? 뭐, 뭐야 이거!?」
히카루 「세이란 씨!? 정신 차려요!」
세이란 『함께 힘내자 함께 힘내자 함께 함께 함께 힘내 함께 힘내 함께 함께 함께 함께 힘내 함께』
히카루 「이, 이건 어제, 뿌뿌카 씨!?」
미오 「뭐야 정말!? 그만해, 어떻게든 해봐 히카루쨩!」
세이란 『함께…』
히카루 「어라? 저 포즈…」
미오 「뭐야, 싫어 이제… 힉…」
히카루 「미오쨩, 뿌뿌카 씨의 저 포즈, Episode. Tiara의 시작부분이지」
미오 「몰라아… 살려줘…」
세이란 『함께…』
히카루 「뿌뿌카 씨, 함께 춤추고 싶었던 걸까나? 있지 미오쨩, 같이 춤추자」
미오 「왜 그런 거르을…」
히카루 「분명 그렇다구! 자, 미오쨩, 빨리 포즈 취해!」
미오 「뭐든지 됐으니까, 어떻게든 해봐…」
히카루 「자 간다. Episode. Tiara~♪」
세이란 『~♪』
히카루 「봐봐 미오쨩, 뿌뿌카 씨가 같이 춤추고 있어! 미오쨩도!」
미오 「쿠사나기의 몸으로…」
히카루 「미오쨩?」
미오 「쿠사나기 세이란의 몸으로, 그런 어중간한 댄스 춤추지 말라고!!!」
미오 「보는 것만으로도 부글부글 끓어! 빨리 쿠사나기 몸에서 나가라고!!!」
세이란 『!!』
히카루 「뿌뿌카 씨도, 세이란 씨도, 같이!」
세이란 「…,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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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란 「…핫! 나…?」
히카루 「하아…, 하아…, 마이크랑 댄스 신발 없이는 지치네」
세이란 「나 뭐를…?」
히카루 「세이란 씨!? 원래대로 돌아온 거야!?」
세이란 「응… 어젯밤, 꿈에 뿌뿌카 씨가 나타나서, 그리고서 계속 둥실둥실한 기분이고…」
세이란 「의식은 어렴풋이 있었지만, 내가 내가 아닌 듯한…」
미오 「피해자인 것처럼 말하는 거, 짜증나는데」
히카루 「다행이다~. 그대로 세이란 씨가 돌아오지 않았으면 어쩌지 하고 생각했어~」
히카루 「뿌뿌카 씨, 우리들이랑 같이 춤추고 싶었던 걸까나?」
세이란 「내 안에서, 그녀가 기뻐한 걸 느꼈어」
미오 「바보 같아. 쿠사나기 아가씨는 언제부터 시인이 된거야?」
세이란 「칸자키 미오쨩이 나를 무서워한거랑, 아마바 씨한테 달라붙은 것도, 똑똑히 봤어」
미오 「뭣!?」
히카루 「미오쨩, 유령이라든가 무서워 하는 구나~, 귀여워~」
미오 「시끄러워 시끄러워! 쿠사나기 아가씨가 멍청하게 있었으니까 빙의 된거잖아!」
세이란 「네네, 다음에 공포물 기획이라도 제안해볼까나」
미오 「쿠사나기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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