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루리우타】란 도대체 뭐였던 건가 고찰 【황혼의 늪】

2020. 12. 3. 23:06글/고찰

【クルリウタ】とは一体何だったのか 考察【誰ソ彼ノ淵】


 

개요


 

 이 기사는 『【쿠루리우타】란 무슨 뜻인가? 도대체 어떤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가?』라는 명목을 바탕으로 이 광기 같은 작품을 더욱 깊고 깊게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품 전체를 부감했을 때, 온갖 설정이나 정보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 이야기의 테마, 구상, 전개, 그 모든 것이 절묘한 줄거리로 쌓여있는 것을 밝히는 것도 목표로 하고 싶습니다.

 

 【황혼의 늪】【쿠루리우타】에 관련된 모든 컨텐츠는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벤트를 포함한 각종 커뮤, SSR 의상, SSR 일러스트, MV, 보이스 드라마 【황혼의 늪】등의 정보를 적당히 연결하면서 고찰을 하려고 생각합니다.

 

 

 



【쿠루리우타】란 뭔가


 

【쿠루리우타】란 도대체 뭐였던건가.

 

 THE IDOLM@STER 역사 최흉(最凶)이라고도 듣는 보이스 드라마를 거느리고, 많은 공포와 수수께끼를 남긴 이 악곡.

이것을 보다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 가사나 음악, SE, 노래의 구성에서 원 소재가 되는 것으로 파는 등, 여러 측면에서 접근해 보았습니다ㅏ.

 

 독자적으로 탐구를 계속한 결과, 【쿠루리우타】는 다각적인 시점에서 복수의 의미를 찾아낼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한 가지씩 신중히 해독해 나갈 것이므로, 부디 마지막까지 어울려 주세요.








이야기


 

쿠루리우타라는 이야기

 

  우선 맨 처음으로 해독할 것은 「이야기」로서의 【쿠루리우타】입니다.

 

「이야기라니… 보이스 드라마 【황혼의 늪】을 말하는 거잖아? 【쿠루리우타】는 음악이라고?」

 

 그렇습니다. 보이스 드라마 【황혼의 늪】은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이야기는 【황혼의 늪】 만이 아닙니다. 음악인 【쿠루리우타】에도, 『이야기』가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쿠루리우타】 가사 고찰 「전편」과 「후편」에 기재하였으므로 부디 읽어 주세요.

 

 보이스 드라마 【황혼의 늪】【쿠루리우타】라는 장대한 이야기의 일부를 그린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쿠루리우타】 가사 고찰 내용과도 겹칩니다만, 복습의 의미를 넣어 한 번 더 【쿠루리우타】 이야기를 들여다 보도록 하죠.



 1절 가사 고찰 정리

 

 

 

『쿠루리우타』 1절은 치즈루 시점의 노래

 【쿠루리우타】 1절은 저택 주인・니카이도 치즈루의 이야기입니다.

 그녀의 시점에서 그녀가 어찌하여 광기에 먹힌 것인지를 알 수 있는 가사입니다.

 또, 가사 내용에서 치즈루의 SSR 의상에 어떤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지도 판명됩니다.



치즈루가 미쳐가는 과정을 묘사

 보이스 드라마 【황혼의 늪】에서 치즈루는 「몸이 약한 딸의 요양을 위해 무인도였던 이 섬에 왔다」고 이야기합니다.

 그 때문에 이 섬을 사들여 저택까지 짓게 해 자신도 함께 이주하였다고 하니까, 그 애정의 깊이는 헤아려 알만 하죠. 그리고 재력도.

 그러나 1절 가사를 해석하면 「치즈루가 친딸을 죽여, 그 시체를 먹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매우 사랑했을 터인 친딸을, 말입니다.

 

식인행위는 문자대로 미칠 정도의 쾌락과 충동이 따라옴

 식인문화민속학에 자세한 올P에게 의뢰해 정리받은 식인행위의 민속학적 접근에 의해 이 무서운 행위에 도대체 어떤 의미가 포함되어, 어떤 해석을 찾을 수 있는 것인지 판명되었습니다.

 가사 안에 그려진 치즈루의 모습에도 격심한 식인 충동과 그것에 저항하려는 이성의 대립의 표현되어 있습니다.

 

미쳐버린 치즈루는 인간을 먹는 인간이 아닌 것으로 되어 버렸다

 아마 치즈루와 친딸 사이에 일어난 비극이 후에 계속해서 반복되는 광기와 비탄의 시작이었다, 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의 시작은 치즈루부터. 모든 것의 발단이 1절 가사에 그려져 있는 것입니다.

 

 



 

 

  



2절 가사 고찰 정리

 

 

 

【쿠루리우타】 2절은 시호 시점의 노래

【쿠루리우타】 2절 가사는 메이드・키타자와 시호의 이야기입니다.

 지금 막 광기의 "늪"에 있는 그녀의 시점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 가사 내용에서 시호의 SSR 의상에 어떤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지도 판명됩니다.

 

광기에 먹히지 않으려고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시호를 묘사

 그녀가 어떻게 하여 광기에 먹히지 않으려고 저항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내용입니다.

 가사 내용과 보이스 드라마 【황혼의 늪】에서 시호는 좋아서 살인이나 식인에 손을 물들인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치즈루 곁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완전히 미쳐버리는 건 이제 시간 문제

  그러나 살아 남기 위해서라곤 해도, 그 행위를 반복하면 반복할수록 시호의 마음은 광기에 먹혀버려집니다.

 

 2절 가사를 해독해 가면 시호는 확실히, 광기에 빠지는 갈림길까지 몰려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완전히 광기에 물들어 버려 인간이 아닌 존재로 “우화”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저택 주인・니카이도 치즈루와 마찬가지로.





라스트 가사 정리

 

 

 

다시 묘사된 치즈루의 광기

 치즈루의 내면 묘사가 매우 정중히 그려져 있습니다. 이성과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면서도, 최후에는 달콤한 광기에 침식되어 그것을 입에 대어버려….

 광기 속에 엿보이는 치즈루의 깊은 애정. 그것을 이렇게도 생생하고 요염하며 무섭게 표현된 가사와 노랫소리는 무서우면서도 슬프고 아름다운 울림이 되어 메아리칩니다…

 

【쿠루리우타】는 시간의 흐름에 충실히 만들어진 악곡

 1절 가사가 제일 오래 전에 일어났던 일을. 2절, 그리고 라스트로 악곡이 흐를수록, 시간순도 현대를 향해 흐르고 있습니다.

 

 1절 가사는 치즈루의 과거. 광기에 먹혀 처음으로 식인을 저지른, 모든 일의 발단이 그려져 있습니다. 시간적 순서로 가장 과거에 일어났던 일.

 

 2절 가사는 시호의 과거. 치즈루에게 순종해 살인과 식인을 반복하는 가운데 광기에 먹혀가고 있는 것을 그리고 있습니다. 시간적 순서로 1절보다 후, 【황혼의 늪】 본편 앞.



라스트 부분이 되어, 마침내 【황혼의 늪】이 그려짐

 라스트 파트 가사가 【황혼의 늪】 본편. 시간적 순서로는 현재 일어난 일.



구원을 바라는 두 눈동자란, 아카네쨩과 시호를 뜻함 그러나 구원은 없음

 【쿠루리우타】 라스트 부분 가사 『구원을 바라는 두 눈동자』는 아카네쨩시호 두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쿠루리우타】라는 악곡 그 자체가, 장대한 하나의 이야기로서 성립되어 있습니다.

 

 보이스 드라마 【황혼의 늪】에서 그려진 이야기만이 아니라, 과거에 일어난 일과 【황혼의 늪】에 도달할 때까지의 에피소드도 단단히 그려져 있습니다. 이걸 깨달았을 때는 문자대로 미칠 것 처럼 흥분했었네요.

 

 

 이상 간단히 정리한 대로 【쿠루리우타】는 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를 자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황혼의 늪】이라는 이름의 이야기

 

 보이스 드라마 【황혼의 늪】은, 수수께끼와 공포를 듬뿍 넣은 매우 멋진 작품이었습니다.

 설정으로는 765프로 아이돌들이 출연하는 호러 영화로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는 아시는 대로 매우 처참하고 구원 없는, 광기에 찬 보이스 드라마로 되어 있습니다. 아이돌들의 박진감 넘치는 연기에 간 떨어지신 분도 많지 않을까요.

 

 상기한 대로, 【황혼의 늪】【쿠루리우타】 가사의 라스트 파트에 해당됩니다.

라스트 파트 가사 『울리는 목소리는 비탄의 시작…』이 【황혼의 늪】의 어느 부분인지… 시청하신 분은 짐작이 가실 것입니다.

 

 【쿠루리우타】 가사와 【황혼의 늪】이라는 드라마 타이틀에 포함된 의미를 대조하면 이야기의 전체가 보여지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부디 해당 고찰 기사를 참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② 자장가[각주:1]


 

 【쿠루리우타】에는 「자장가」로서의 역할과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랄까 이게쿠루리우타본체입니다.



 【쿠루리우타】의 토대는 「자장가」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자장가」란, 아이를 잠들게 하거나, 달래기 위해 부르는 노래의 일종.

 일본 자장가에는 부모가 부르는 것이 아니라, 어릴 때 고향을 떠난 아이를 돌보는 아가씨가 부르는 것(자장가(코모리우타)라기보다는 돌보미 노래(모리코우타)라고 해야 할 것이다)도 많다」 (Wikipedia)



「자장가」는 크게 3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것이 「재우는 노래[각주:2]」, 「놀아보세 노래[각주:3]」, 그리고 「돌보미 노래[각주:4]입니다.

 

 【쿠루리우타】는 이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자장 자장 자거라[각주:5] 재우는 노래

 

 넨넨 코로리요 오코로리요[각주:6] 「엔엔 쿠루리 엔 쿠루리[각주:7]



 「재우는 노래」란 문자대로 아기를 재울 때 부르는 노래입니다.

 

 「엔엔 쿠루리 엔 쿠루리[각주:8]

 

 특징적인 이 한 악구에 잘 나타나 있듯이, 【쿠루리우타】는 「자장가」를 그대로 색다르게 비추고 있습니다.

 

「넨넨 코로리요 오코로리요[각주:9]

로 유명한 「에도자장가」네요.

 

 

 에도시대부터 유행된 이 노래는 일본 각지에 퍼져 현대에도 가장 유명한 자장가입니다.

 「에도자장가」의 가사는 친어머니가 친자식에게 다정히 불러주는 「재우는 노래」입니다.

 

ねんねんころりよ おころりよ。(자장 자장 자거라 잘 자거라.)

ぼうやはよい子だ ねんねしな。(아가는 착한 아가란다 자거라.)

ぼうやのお守りは どこへ行った。(아가를 돌보는 사람은 어디에 갔느냐.)

あの山こえて 里へ行った。 (저 산을 넘어 고향에 갔단다.)

里のみやげに 何もろうた。(고향 선물로 무엇을 사가지고 왔느냐.)

でんでん太鼓に 笙の笛。(덴덴다이코[각주:10]와 장난감 피리를 사가지고 왔단다.)



 이게 「에도자장가」의 가사입니다. 「아가를 돌보는 사람은 어디에 갔느냐.」라는 가사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노래는 돌보미가 귀향했을 때, 아무도 아이를 돌보는 사람이 없어 어머니가 스스로 아이를 돌보고 있을 때의 노래입니다.

 돌보미는 1년에 두 번, 오봉과 정월에 귀향할 수 있었습니다. 돌보미에 관한 자세한 설명은 「돌보미 노래」 항목에서 설명하겠습니다.



어머니가 자식에게 불러주는 자장가」, 「재우는 노래」. 이게 쿠루리우타의 한측면을 형성하는 것으로, 가사 고찰 전편에서 적었듯이, 니카이도 치즈루의 노래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웃어봐! 놀아보세 노래

 

 두 번째는 「놀아보세 노래」입니다.

 「놀아보세 노래」는 일어나 있는 아이의 기분을 좋게 유지하려고 할 때 부르는, 몸짓 손짓을 섞은 놀이의 요소를 포함한 노래입니다. 이 「놀아보세 노래」도 자장가의 한 가지로서 취급됩니다.

 

 

 



원한과 한탄의 돌보미 노래

 

 「돌보미 노래」는 일본 특유의 자장가라고 하며, 【쿠루리우타】에 가장 강렬한 관련성을 가진 노래입니다.

 

 에도 시대 중기에서 다이쇼 시대에 걸쳐 널리 보급된 고용살이 제도(年季奉公制度)에 의해 상인이나 지주의 집에 고용된 돌보미의 비애를 부른 노래입니다.

 

 守子(모리코)란, 고용인 중에서도 주로 어린 아이를 돌보던 고용인을 말합니다.

 에도 시대 이후, 서당에서 읽고 쓰기를 배운 어린이들은 상인이나 지주 등 유복한 집에 고용되는 것이 주류였습니다. 가난한 농촌 아이일 경우, 7~8살이라는 어릴 때부터 고용되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고용인은 「기한부로 몸을 파는 사람」이라고 말하듯이, 빚 대신으로 고용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설령 일이 힘들어도 도망칠 수 없었다고 합니다.

 

NHK연속 TV 소설로 유명한 드라마 「오신(おしん)」에도 주인공 오신이 돌보미로서 과혹한 고용생활을 지내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런 돌보미들이 부르는 자장가인 「돌보미 노래」는, 곡조도 어둡고 가사도 음울하며 고용주에 대한 원한이나 과혹한 현상(現状)을 한탄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아직 어린 아이가 고용인으로서 힘든 일에 종사하게 된다. 그 비애를 부른 것이, 「돌보미 노래」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저희들의 가치관으로선 믿을 수 없는 이야기네요.




 【쿠루리우타】와 「자장가」는 기본 설정의 근본부터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자세하게 파내어 보죠.



자장가쿠루리우타】



 【쿠루리우타】의 기본적인 설정을 해독할 경우, 「고도의 저택조」는 매우 중요한 단서입니다.

 저택 주인・니카이도 치즈루와 메이드・키타자와 시호. 이 두 사람에 더해 딸 역할인 미나세 이오리(와 오렌지 거베라) 구성은 「돌보미 노래」가 불러졌던 시대와 일치합니다.

 

 돌보미가 성행했던 에도 시대 중기~다이쇼 시대는 현대보다 가족 제도가 매우 강했던 시대였습니다. (특히 가족 제도가 법제화되었던 메이지 31년(1898년) 이후).

 「家」라는 구성단위 안에서 가장(호주)이 매우 강한 통제권을 가지고 있었던 시대입니다.

 

 【황혼의 늪】에서는 니카이도 치즈루가 가장으로서 절대적인 통제권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카드 이름에도 「저택 주인」으로 적혀 있어, 「주인」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제목입니다. 「부인」이나 「마담」 같은 것이 아닙니다. 「주인」입니다.

 

 「가족」의 장으로서 니카이도 치즈루가 존재한다는 것은, 「가족」의 구성원도 존재합니다.

 「자장가」에 관련된 「가족」… 즉 「딸」이네요. 미나세 이오리(와 오렌지 거베라)가 그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대신 「아이」를 보살펴 주는 존재, 원한과 한탄의 「돌보미 노래」를 부르는 돌보미도 존재합니다. 메이드・키타자와 시호네요.

  고용인 역할은 「메이드」인 시호가 역할에 딱 맞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머니, 고용인, 아이.

 【황혼의 늪】 배역과 「돌보미 노래」의 배경이 단단히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황혼의 늪】과 「자장가」의 관계성을 가리키는 자료는 이것만이 아닙니다. 조난해 저택을 방문한 아카네쨩 일행 배역도 【황혼의 늪】과 「돌보미 노래」 연결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정리하면 이렇게 됩니다.

 

 

 

 이 관계성을 고려하여 보이스 드라마 【황혼의 늪】을 다시 들어보면, 치즈루나 시호의 대사 등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섬의 모든 것이 저의 소유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제가 주인님께 야단맞습니다… 제대로 하지 않으면…」 「내가… 지켜야만해…! 」





 그러나 【쿠루리우타】에 그려진 것은 「재우는 노래」 뿐만이 아닙니다.

 가장 강하고, 가장 강렬한 원한과 한탄을 부른 자장가, 「돌보미 노래」가 그려낸 【쿠루리우타】 이야기를 해보죠.

 

 「돌보미 노래」는 위에서 적었듯이, 힘들고 과혹한 일에서 도망치고 싶어도 도망칠 수 없는, 돌보미들이 부른 「원한과 한탄의 자장가」입니다. 여기서도 또,

 

「엔엔 쿠루리 엔 쿠루리

 

 라는 한 악구에 강렬히 표현되어 있습니다.

 

 「돌보미가 자신의 처지를 원한하며, 한탄하는 자장가」, 이게 「돌보미 노래」. 【쿠루리우타】의 가장 강렬한 마이너스 측면을 비추는 것이며, 가사 고찰 후편에서도 적었듯이, 키타자와 시호의 노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③ 【황혼의 늪】의 시대 설정


 

 조금만 시대 설정 이야기를 해보죠. 「에도자장가」가 유행하기 시작해, 돌보미가 성행한 시대는 에도 시대 중기부터 다이쇼 시대라고 적었습니다.

 이것이 보이스 드라마 【황혼의 늪】의 시대 설정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황혼의 늪】의 시대 설정은, 아마도 현대는 아닙니다. 좀 더 과거 시대가 무대인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배가 난파되어, 한시라도 빨리 연락을 취할 필요가 있는 상황에서 현대라면 당연하듯이 보급되어 있는 휴대전화를 작중 누구도 사용하지 않고, 언급조차도 하지 않는다는 것은 너무나 부자연스럽습니다.

 가령 시대 설정이 현대라고 한다면, 스마트폰으로 연락을 취하려 했을 터입니다. 그것이 일절 화제에도 오르지 않는다고 한다면, 애초에 스마트폰 같은 휴대전화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현대라면 거의 볼 수 없는 무선기가 현역이라는 것도 그렇네요.

 

 또 하나.

 보이스 드라마 【황혼의 늪】경계를 넘는다라는 개념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황혼의 늪】 심층 고찰과 무대 설정 고찰에서 적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저택 주인・니카이도 치즈루와 메이드・키타자와 시호 두 사람의 SSR 어나더 의상은,

두 사람의 과거 모습이며,

경계를 넘어서 국외 문화가 일본으로 대거 유입한 것이 모티브로 되어 있다

 

…가 아닌가?라는 것입니다. 치즈루는 아스카 시대의 중국 문화 유입을 모티브로, 시호는 메이지 시대의 문명개화에 의한 유럽 문화 유입을 모티브로 하였습니다.



 이거라면 보이스 드라마 【황혼의 늪】을 고찰하는 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인 「토코요노쿠니」와 「마레비토」라는, 민속학적인 두 개의 개념과 매우 중요한 연결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부디 【황혼의 늪】 심층 고찰무대 설정 고찰을 읽어 주세요.



 이야기를 돌리겠습니다.

 

 【황혼의 늪】 작중에서, 고도에 표착한 아카네쨩일행에게도, 치즈루나 시호와 마찬가지로 국외문화의 대거 유입이 모티브로서 겹쳐져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느 시기냐고 한다면, 2차 세계대전 후 서구 문화가 대거 유입된 때라고 생각됩니다. 일본 생활환경의 서구화가 현격히 진전된 시대입니다.

 

 그래서 【황혼의 늪】일 때의 시대 설정은 2차 세계대전 종결 후인 1950년대 이후로, 본격적인 휴대전화단말이 보급되기 시작한 1990년대보다 이전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프롤로그 라디오에서 말한 「40년전 침몰사고」를 여기에 적용시켜 생각해 보겠습니다.

 

 1950~1990년대에서 최저여도 40년전 이상이 되면 1910~1950년대… 다이쇼 시대부터 쇼와 시대입니다. 2차 세계대전과 겹치는 부분을 생략한다고 하더라도, 위에 적었던 「자장가」와 돌보미가 성행했던 시기와 겹치네요. 신기하네요.

 ※단, 프롤로그와 황혼의 늪・섬편 사이에 작중 설정으로 어느 정도 시간차가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아무리 짧아도 40년 이상은 옛날 이야기이다」라고 여유를 두고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이 경우에도 「자장가」와 돌보미의 시대범위와 겹치게 되는데요. 일단은요.





 …? 어라? 「재우는 노래」와 「돌보미 노래」에 대해서는 이야기했는데, 「놀아보세 노래」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 말도 안했잖아?



 확실히 고찰 중에서는 아직 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이미 【쿠루리우타】 안에서 광기의 웃음 소리를 들으셨을 겁니다.



재우는 노래」가 아기를 재우기 위해 어머니가 부른 「자장가」로 치즈루가 적합하듯이,



돌보미 노래」가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는 「자장가」로 시호가 적합하다면,



놀아보세 노래」는 누가 웃기 위한 「자장가」일까요.






아하하…아하하하하…꺄하하하하…!!








④ 「저주」의 노래


 

 

 【쿠루리우타】에 넣어진 세 번째 의미. 그건 저주의 노래입니다.

 

 「呪노로이, 저주)란, 사람 또는 영이 물리적 수단에 의하지 않고 정신적 또는 영적인 수단으로 악의를 가지고 타인이나 사회 전반에 대하여 재액이나 불행을 초래하려 하는 행위를 말한다.(Wikipedia)



 「엔엔 쿠루리 엔 쿠루리

 

 이 한 악구는 「저주」의 말이라고 파악할 수 있습니다. 상대에게 저주를 걸어 재액이나 불행을 초래하려는 저주의 노래입니다.

 이 저주의 노래를 파고들어 감으로써,

 

 치즈루는 어째서 미쳐버린 건가

 치즈루는 어째서 저주받은 건가

 누가 치즈루를 미치게 한 건가

 

 가사 고찰 후편에 남긴 숙제이기도 한, 라스트 파트의 가사 「반복되는 운명은 어리석게도 밤에 물들어가네」라는 가사는 누구의 시점에서 「어리석다」라고 보고 있는가

 

 이 수수께기도 모두 하나의 선으로 연결 지을 수 있습니다.



치즈루는 어째서 미쳐버린 건가

 

 지금까지 적어 온 고찰에서, 【쿠루리우타】 1절 가사는 니카이도 치즈루의 과거 에피소드이며, 치즈루가 미쳐가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라고 적었습니다.

 

 그렇다면 그 발단은 무엇일까요? 어떤 것이 계기가 되어 이 비극의 막이 열려진 걸까요?

 

 그것은 「저주에 걸렸으니까」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쿠루리우타】의 모두, 제일 처음에 부르는 것이 「엔엔 쿠루리 엔 쿠루리」라는 저주의 노래이니까요.

 

 【쿠루리우타】 곡 중에서도 번번이 사용되는 「엔엔 쿠루리 엔 쿠루리」 악구.

 이 모든 것이, 누군가에게 저주를 걸어 미치게 만드는 장면에 삽입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가사를 보면서 해독해보도록하죠.

 




 곡 모두에서 불러진 「엔엔 쿠루리 엔 쿠루리」 악구는, 치즈루에게 저주를 걸고 있는 장면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MV를 보아도 모두 부분은 매우 수수께끼가 많은 이해할 수 없는 연출로 되어 있네요.

www.youtube.com

 

 주위를 빙글빙글 도는 아이돌들과 중앙에서 아카네쨩이 「엔엔 쿠루리 엔 쿠루리」 악구에 맞춰 수수게끼의 안무를 추고 있습니다. 저는 이 장면의 아카네쨩은, 아카네쨩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쿠지키리[각주:11]처럼 손 모양을 만들어 관자놀이에 대고, 손의 움직임과 연동시켜서 머리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 손을 정면에서 마주보는 치즈루에게 향하고 있네요.

 저는 이 움직임이야 말로, 치즈루에게 저주를 거는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관자놀이에 댄 손의 움직임에 연동해 머리가 움직이는 것이 「상대의 사고나 행동에 영향을 주어 미치게 하는 행위가 아닌가」라는 생각입니다.

 

 『쿠루리요』에서 양손을 쿠지키리 모양으로 만든 채 치즈루에게 향한 후, 【쿠루리우타】가 시작하는 흐름입니다. 「사고나 행동에 영향을 주어 미치게 하는 저주」를 치즈루에게 건 게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놀아보세 노래」에 관련하여, 마찬가지로 모두의 아카네쨩이 춤 춘 수수께끼의 안무 장면. 몸짓 손짓을 하며 노래를 불러, 아기를 기분 좋게 하는 「놀아보세 노래」를 이 안무가 표현하고 있다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올라간 눈 처진 눈[각주:12]」이라고 유명한 「놀아보세 노래」입니다. 궁금하신 분은 부디 찾아봐 주세요.



 1절 가사 『새하얗고 가느다란 목에 손을』 부분에서도 배후에 「엔엔 쿠루리 엔 쿠루리」라는 악구가 흐릅니다. 가사 고찰 전편에 적었던 대로, 여기는 치즈루가 자신의 딸을 그 손에 대어 처음으로 식인을 행한 장면이라고 파악할 수 있으며, 마침 여기에서도 저주의 노래가 흐릅니다.

 

 다음 장면은 MV 후렴 끝 부분입니다. 『미쳐가는 마음』 가사에 겹쳐, 치즈루가 양손 검지손가락을 머리에 대고 마치 무언가에 시달리는 것처럼 머리를 흔들고 있습니다. 이 장면도, 「저주에 의해 치즈루가 미쳐버렸다」를 나타내는 근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에 흐르는 장면은 2절 모두입니다. 2절은 시호에 관해 노래하는 장면입니다. 이 모두에서도 「엔엔 쿠루리 엔 쿠루리」 악구가 흐르고 있으므로, 시호도 또한 저주 받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시호가 살인을 저지르고 있다고 생각되는 가사 『또 인간(사람)이 인간(사람)을 빼앗아』 배후에도 저 악구가 흐릅니다.

 1절에서도 2절에서도 인간(사람)을 죽여 버린 장면에서 「엔엔 쿠루리 엔 쿠루리」 악구가 배후에 흐른 것입니다. 정규 가사 카드에는 이 코러스 부분인 「엔엔 쿠루리 엔 쿠루리」는 1절에도 2절에도 기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참고로 가사 고찰 「후편」에서는,

 

>치즈루의 경우 스스로 「본심(목소리)을 지웠」습니다만, 시호는 자신의 의사와는 반대로 「본심(목소리)은 사라졌」습니다.

   여기서 「스스로의 의사에 반하여 살인을 계속해, 어느 사이에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게 되었다」라는 뉘앙스로 독해할 수 있습니다.

(인용 여기까지)

 …라고 기재했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초현실적인 존재」가 있다고 한다면, 시호의 본심(목소리)은 「사라졌다」가 아니라, 「지워졌다」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망실이는 본심(목소리)은』과 『사라졌어』 사이에, 무언가를 불어 끄듯이 『핫』하는 수수께끼의 소리가 삽입되어있으니까 입니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에 흐르는 「엔엔 쿠루리 엔 쿠루리」【쿠루리우타】는 막을 내립니다.

 

 치즈루가 미쳐버린 발단을 설명할 의도가 【쿠루리우타】 곡 안의 「엔엔 쿠루리 엔 쿠루리」라는 저주 악구가 사용되었다는 점을 조잡하게나마 모두 포함해 보았습니다.




누가 치즈루를 미치게 한 건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모릅니다. 모르며 정체를 파헤칠 생각도 없습니다.

 

 그저, 「어떠한 초현실적인 존재가 저 섬에 있어, 그 무언가가 치즈루를 저주해 미치게 했다」

…라고 가설을 세울 수는 있습니다. 존재라고도 말할 수 있고 장소 그 자체라고 파악할 수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뜬금없는 이야기라고 생각되시나요?



 【황혼의 늪】은 서스펜스 호러라고 내걸은 걸작 호러입니다. 「호러」에는 초현실적인 존재나 인지를 넘은 괴물이나 이 세상 것이 아닌 존재 등, 여러 요소가 포함됩니다.

 말이 되는가 없는가로 말하면 충분할 정도로 말이 됩니다. 딱 잘라 말할 수는 없지만 말야.

 그리고 【쿠루리우타】에 관련된 컨텐츠 여러 곳에 원흉인 「어떠한 초현실적인 존재」의 흔적이 남겨져 있어, 그 그림자가 어른거리고 있는 것입니다.

 

 가령 도깨비나 원령 같이 「어떠한 초자연적인 존재」가 작중에 존재한다고 하여, 그 정체 모든 것을 밝혀버리면 작품의 매력 그 자체를 깎아버릴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기사에서는 거기까지 파고 들 의도는 없습니다.

 

 …단, 정말로 수수께끼가 수수께끼인 그대로가 되면 작품의 이해가 깊어지지 않는 채로 되어 버립니다.

 

 「치즈루 씨는 어째서 참혹한 짓을 하는 거야…? 시호는 저렇게 강해보이는데 어째서 치즈루 씨가 말하는 대로 하는 거야…? 어째서 카니발리즘인거야…? 아무것도 모르겠어…」 「진짜 이젠 무리… 데미글라스 스튜 먹자…」

 

 그러므로 「어떠한 초현실적인 존재가 저 섬에 있어, 그 무언가가 치즈루를 저주해 미치게 했다」…정도의 이해까지는 해주시면 좋겠네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초현실적인 존재」는 지금까지 적어 온 블로그 기사를 읽어 주신다면, 조금은 짐작가는 마디를 찾으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토코요노쿠니」「요모츠 히라사카 전설」이라든가. 「인간이 아닌 것으로 변모를 마친다」든가… 여러 가지 말야.

 

 

 

 몇 가지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이벤트 커뮤에서

 

 【쿠루리우타】 이벤트 커뮤와 영화 『황혼의 늪』은 내용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즉석 아이돌 요리」라든가.

 

 

 이벤트 커뮤 내에서 평소와 상태가 이상해진 아이돌이 두 명 있었죠.

 그렇습니다. 아카네쨩과 시호입니다.

 

키타자와 시호의 경우… 향수병




 시호는 숙박이 포함된 수록을 여러 번 경험했을 터입니다만, 이 섬을 방문해 장기 체류하는 것에 의해, 향수병에 걸렸습니다. 그 결과, 일에 집중하지 못해 고뇌하는 시호의 모습이 이벤트 커뮤에 그려져 있습니다.



아카네쨩의 경우… 돌아가고 싶지 않아




 영화 주인공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잡은 아카네쨩은 이 시간을 끝내고 싶지 않다고 섬에서 나가는 것을 거부합니다.

 「자신이 주역인 이 영화 촬영을 끝내고 싶지 않아」라는 욕망이 드러나 버린 것입니다.

  

 

 시호와 아카네쨩의 이상은 고도라는 격절된 공간에 장기 체류한 것에 의해 발증된 것으로, 【황혼의 늪】 본편에 있어서의 초현실적인 존재, 또는 고도라는 『장소』가 가지고 있는 초현실적인 힘을 근거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아카네쨩과 수수께끼를 풀어낼 단서인 메이드・시호 두 사람은 【쿠루리우타】【황혼의 늪】에 있어서 특히 두드러진 중요한 캐릭터입니다. 그건 컨텐츠 여기저기에서 나타나 있습니다.



 이벤트 커뮤에서 핵심이 되는 에피소드를 맡고 있는 것도 그렇고~…



 【쿠루리우타】 MV에서 녹색 반전이 없는 것도 아카네쨩과 시호 두 사람 뿐이고~…

  

 【쿠루리우타】 가사 『구원을 바라는 두 눈동자』가 아카네쨩과 시호를 말하는 거라든가~…

 

 …등등. 여러 컨텐츠가 아카네쨩과 시호의 특의성을 강조하고 있네요. 아카시호는 정의

 

 어째서 아카네쨩과 시호 두 명이 일부러 강조되고 있냐고요?

 아마도 황혼의 늪 트루 엔드에 도달하기 위한 키 캐릭터여서 라고 생각해요.





SSR 의상 커뮤에서

 

 저택 주인 역할・니카이도 치즈루도 촬영 중 이상해진 모습이 SSR 각성 커뮤에서 밝혀집니다.

 

 

 프로듀서는 그런 일은 절대로 없다고, 주인 같은 것이 되게 두지 않겠다고 치즈루 씨에게 말해 큰일로 번지지 않고 일이 무사히 끝났습니다만… 고찰해 나가는데 있어 의미심장한 커뮤인 것은 확실하네요. 진짜 호러잖….





치즈루는 어째서 저주받은 건가

 

 고찰에 의해 얻은 결론부터 말하면, 니카이도 치즈루가 저주받은 이유는 금족지에 발을 들였으니까라고 생각됩니다.

 

황혼의 늪 작중에 있어,

 

・무대가 된 고도는 원래 무인도였던 것.

・치즈루가 딸의 요양을 위해 이 섬을 사들여, 이주하였다는 것.

 

 이, 시호가 말한 이야기입니다.

 

 만약, 치즈루가 초현실적인 존재에게 저주 받아 미쳐버린 것이라고 한다면, 시기적으로도 이유적으로도 저 고도를 방문한 것 그 자체가 원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금족지」란, 예를 들면 영봉이거나, 숲이거나, 절과 신사의 경계 내이거나. 그런, 「신이 거주하고 있다고 여겨지는 영역」을 말합니다. 인간이 발을 들여서는 안 될 장소입니다. 이 것에 대해서는 다른 고찰 기사에서도 적었었죠. 자세한 내용은 해당 기사를 부디 읽어 주세요.

 

 즉 「초현실적인 어떤 것이 존재하고 있는, 인간이 출입해서는 안 되는 장소 = 고도」에 발을 들인 것 뿐만 아니라, 그곳에 저택을 짓고 살기 시작해버린 것으로 인해 「벌을 받았다」나 「앙화를 입었다」라고도 불리는 재앙이 덮쳤졌다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유사한 옛날 이야기나 일화는 헤아릴 수 없습니다.

 

 호러 작품에도 자주 있다고 해요? (평소 호러 작품 등을 전혀 보지 않는 인간)

「절대로 들어가선 안 되는 장소에 들어가서 저주받았다」든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짓을 해서 좋지 않은 존재를 불러들여 버렸다」든가~…

 

 【쿠루리우타】와 【황혼의 늪】이 「고도 서스펜스 호러」인 까닭입니다.

 



『반복되는 숙명(운명)』을 누가 어리석다고 보고 있는 건가

 

한 마디로 말하자면, 방금 전 적었던 대로 「어떠한 초현실적인 존재」라고 생각됩니다. 자세하게까진 모르겠습니다만, 그 윤곽을 찾아낼 힌트는 작중에 존재합니다.

 

 「놀아보세 노래」 설명이 아직이었었죠.

 

 「놀아보세 노래」는 노래에 맞춰 신체를 움직이거나 노래를 부르거나, 웃기게 해 즐겁게 하기 위한 「자장가」입니다.

 【쿠루리우타】가 「자장가」라면, 이 「놀아보세 노래」 요소도 곡 안에 존재할 터입니다.

 

 존재하죠?

 

 

 

 【쿠루리우타】 안에서 수수께끼의 웃음 소리가 울려 퍼지는 곳이 여러 개 존재하죠?

 

 





 가사 이미지 안에 있는 부분에서 「수수게끼의 누군가」의 웃음 소리가 들립니다.

 

엔엔 쿠루리 엔 쿠루리」 후에 웃음 소리가 들어가는 부분은 그대로 「놀아보세 노래」와 세트로 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1절 마지막 『미쳐가는 마음』 후에 웃음 소리가 들어가 있는 점입니다.

 

 어째서 여기에 웃음 소리가 들어간 걸까요.

 

그건, 이 파트가 치즈루가 광기에 먹혀버린 장면이니까 입니다.

 여기서 들려오는 웃음 소리는, 광기에 먹혀버린 치즈루를 비웃고 있습니다.

 

 무슨 뜻인가?

 

 「치즈루에게 저주를 건 어떠한 존재가, 치즈루가 점점 광기에 먹혀가, 결국 미쳐버린 모습을 보고 비웃고 있다」

라는 것입니다. 무섭네요.

 

 그럼 시호 이야기인 2절 마지막은 어떨까요.

 

 여기서는 치즈루의 경우처럼 웃음 소리는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어째서냐면 2절 마지막 시점에서 시호는 아직 미치지 않았으니까 입니다.

 

 아직 미치지 않았으므로, 비웃는 웃음 소리도 2절 마지막에서는 들리지 않습니다.

 

 시호가 완전히 광기에 먹힌 것은 라스트 파트 마지막입니다. 즉 보이스 드라마 【황혼의 늪】의 클라이맥스 부분에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가사 고찰 후편에 적었듯이, 보이스 드라마 【황혼의 늪】【쿠루리우타】의 라스트 파트에 해당됩니다.

 광기에 먹히지 않도록 필사적으로 저항하고 있었던 시호도 결국 광기에 먹혀버립니다. 『밤에 물들어가네』 가사 후에 웃음 소리가 들어가는 것은, 여기서 시호가 광기에 먹혀버렸으니까 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가사 고찰 후편을 읽어 주세요.

 

 

 이처럼 【쿠루리우타】의 중요한 장소인 치즈루가 광기에 먹혀진 장면과, 시호가 광기에 먹혀진 장면 두 곳에서, 그녀들을 비웃는 광기의 웃음 소리가 삽입되어 있습니다.

 이것들을 우연이라고 결말 짓는 것은 조금 불가능합니다.

 

 이상, 저주의 노래로서의 【쿠루리우타】를 강하게 느끼셨다고 생각됩니다.



 

정리



【쿠루우타】란

【????】




 

 여기까지 【쿠루리우타】가 가진 여러 측면을 순서대로 설명하였습니다.

 

  그것들 전부 정리하여, 【쿠루리우타】의 정체가 밝혀집니다.








 

 

 

 【クルウタ(쿠루우타)




 

 

 




 

 

 

 【くるうた(쿠루우타)】





 

 

 

입니다.









 눈치 채셨나요?






 재킷에서 【쿠루우타】リ(리)만 붉은 글자로 강조하여 반전되어 있었던 것은, 히라가나의 い(이)라고 읽게 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쿠루리우타】라는 곡 타이틀에서 본질을 비추는 【쿠루이우타라는 말이 드러납니다.

 

 

 

 

 「자장가」 항목에서 「자장가」가 【쿠루리우타】의 본체다, 라고 말했었죠.

 

 그것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야말로 「넨넨 코로리요」 악구를 바탕으로 한,

 

『엔엔 쿠루리 엔 쿠루리

 

 라는 한 악구입니다. 이 한 악구야 말로,

진정한 의미로서 【쿠루리우타】의 정체이다

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고찰해 온 가사 내용. 스토리. 무대 설정. 【황혼의 늪】이란 뭔가….

 그리고 이번 고찰에서 정리한 「이야기」 「자장가」 「저주의 노래」….

 

 이 모든 것이 【쿠루리우타】라는 키워드에 집속합니다.

 

 모든 수수께끼를 풀어내는 키워드. 그것이 사실은, 제일 맨 처음부터 저희들의 눈앞에 놓여있던 것입니다.




 그럼, 마무리 지어보죠.





쿠루리우타,

 

 

 

자장가를 바탕으로 한,

 

비극의 「이야기」이며,

 

저주 미치게 하는 저주의 노래,

 

 

 

즉, 【狂い唄[각주:13]】이다.






이상으로 【쿠루리우타】 【황혼의 늪】의 고찰을 종료합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관련된 다른 고찰도 부디 읽어 주세요.

 

 

(번역) riy-t.tistory.com/338

 

【쿠루리우타】 애초에 【황혼의 늪】이 뭐야? 심층 고찰

【クルリウタ】そもそも【誰ソ彼ノ淵】って何なの?深掘り考察 이 기사는 【황혼의 늪】을 고찰하는 두 명의 P중 「우타타네P(うたたねP)」가 집필한 것입니다. 【개요】 【황혼의 늪】은 202

riy-t.tistory.com

(번역) riy-t.tistory.com/324

 

【황혼의 늪】 무대 설정 고찰 (올)

【誰ソ彼ノ淵】舞台設定考察(オル) 이 기사는 【황혼의 늪】을 고찰하는 2명의 P중 「올P(オルP)」가 집필한 것입니다. 여기서는 저번에 이어 「황혼의 늪」 요소에 대해 고찰을 하겠습니다.

riy-t.tistory.com

(번역) riy-t.tistory.com/297

 

【황혼의 늪】【쿠루리우타】 가사 고찰 【전편】

【誰ソ彼ノ淵】【クルリウタ】歌詞考察【前編】 이 기사는 【황혼의 늪】을 고찰하는 2명의 P중 「우타타네P(うたたねP)」가 집필한 것입니다. 간단 고찰입니다. 더 깊게 파는 고찰 기사를 후

riy-t.tistory.com

(번역) riy-t.tistory.com/303

 

【황혼의 늪】【쿠루리우타】 가사 고찰 【후편】

【誰ソ彼ノ淵】【クルリウタ】歌詞考察【後編】 이 기사는 【황혼의 늪】을 고찰하는 2명의 P중 「우타타네P(うたたねP)」가 집필한 것입니다. 간단 고찰입니다. 더 깊게 파는 고찰 기사를 후

riy-t.tistory.com

(번역) riy-t.tistory.com/296

 

【황혼의 늪】【쿠루리우타】 스토리 고찰 (올)

【誰ソ彼ノ淵】【クルリウタ】ストーリー考察(オル) 이 기사는 『황혼의 늪』을 고찰한 2명의 P중 「올P(オルP)」가 집필한 것입니다. 제 1화 「지금부터가 고찰의 시작」 여러분 이미 「THE@T

riy-t.tistory.com

 

 

 ※본 고찰은 어디까지나, 한 프로듀서(두 명이지만)의 개인적인 견해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것이 정답도 아니고, 말하자면 단순히 상상, 망상입니다.

 「이런 사고방식도 있는건가~」 정도로 기억해 둡시다.
 

 

 

 

 

 

다음

 

【황혼의 늪】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가설

 

을 투고예정입니다.

 

 


  1. 子守唄(こもりうた)  [본문으로]
  2. 眠らせ唄(ねむらせうた)  [본문으로]
  3. 遊ばせ唄(あそばせうた)  [본문으로]
  4. 守子唄(もりこうた)  [본문으로]
  5. ねんねんころりよ [본문으로]
  6. ねんねんころりよ おころりよ [본문으로]
  7. 延々 繰るり 怨 狂り狂りよ   [본문으로]
  8. 延々 繰るり 怨 狂り [본문으로]
  9. ねんねんころりよ おころりよ [본문으로]
  10. 자루 있는 작은북 좌우에 방울이 달린 장난감  [본문으로]
  11. 九字切る : 九字(쿠지)주문을 외면서 손가락으로 허공에 세로 4줄, 가로 5줄을 긋고 주술을 부리는 것   [본문으로]
  12. 上がり目下がり目 [본문으로]
  13. 직역하면 미치는 노래, 미친 노래  [본문으로]